아이폰12가 3D 게임을 플레이할 시 배터리 소모가 급격한 것으로 보입니다.

Phonearena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웹브라우징, 동영상 재생, 3D 게이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웹브라우징 테스트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11 프로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이고, 저해상도 LCD를 사용했던 아이폰11과 비교해서도 약간 더 오래 웹브라우징이 가능했습니다. 더 큰 배터리를 가진 안드로이드폰들과 비슷한 정도로 따라갔습니다.

동영상 재생 테스트의 경우 아이폰11프로보다는 약간 더 오래 재생이 가능했지만 11보다는 짧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6시간 38~48분은 배터리 용량을 감안하면 여전히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3D게이밍 테스트는 가장 의외의 결과를 보여준 분야입니다. 3시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아 전작들보다 지속시간이 크게 짧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를 검증하기 위해 콜오브듀티 모바일이나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들로 한번 더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아이폰은 빠르게 뜨거워졌고 배터리는 녹아내렸습니다.

현재로써는 A14 칩셋을 쓴 아이폰12 시리즈와 3D 게임간에 무언가 최적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