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인텔과의 15년 관계는 새로운 맥이 공개되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애플은 현지시간 오는 10일, 쿠퍼티노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애플과 해외 공급업체가 애플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신제품인 13인치, 16인치 맥북 프로와 13인치 맥북 에어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프로세서 변경 외에, 그 장치들은 중요한 설계 변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점유율이 10% 미만이어서 인텔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사를 집어삼키는 위기를 부각시킨다. 그것은 새로운 제조 공정을 지연시켜 경쟁국들을 따라잡을 기회를 주었다. 애플이 수년 동안 꾸준히 이 접근방식으로 전환해 왔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애플이 사내 칩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최소한 부분적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