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Vertu 전 창업자, 새 럭셔리 폰 Xor 발표
- St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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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20:32
Vertu 이후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럭셔리 폰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습니다.
Xor는 Vertu의 공동 창업자이자 디자인 책임자였던 Hutch Hutchson이 다른 여러 Vertu 직원들과 함께 새롭게 만든 럭셔리 폰 브랜드입니다.
이들의 첫번째 제품은 Xor Titanium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티타늄 재질의 바디와 후면에는 가죽 소재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은 아니고 리눅스 기반의 독자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2G/3G 기반의 통화와 SMS 메시지를 지원합니다.
Xor 폰 사용자끼리의 통화와 메시지는 AES256 종단간 암호화로 이뤄지며,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1회 충전으로 약 5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었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3000(약 444만원) 입니다.
럭셔리폰이 등짝에 로고가
저렇게 대문짝만할 필요가 있을까요 ㅠㅠ
리눅스 기반의 독자운영체제의 신뢰성과
보안패치는 얼마나 잘해줄지도 의문이네요...
제가 저 업계에 있는것도 아니고 구매자층도 아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도 너무 옛날느낌이나고 제가 만약 돈이 많고 비밀이 많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저 폰을 구입할 메리트가 전혀 없네요.
종단간 암호화도 저 폰을 쓰는 사람끼리만 지원되니 상대방이 해당폰 쓰나 안쓰나 신경쓰면서 쓰는게 더 스트레스 받을거같달까요.
통신방식도 5G는 몰라도 LTE미지원이라니
2G, 3G로 전세계 모든 통신사 커버하는건지 말이죠.
게다 한국에서는 2G시절에 폰번호+ESN 으로 카피폰 만들어서 도청하는것도 가능했었는데 같은폰 사용자가 아닌사람이 더 많을게 뻔한데 보안적인 부분에서 한번 더 의심이가네요 ㅠ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돈많고 비밀많으면 아이폰이나 갤럭시 보안폴더에 텔레그램이나 시그널 설치해서 사용하는게 훨 나을거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새 시대에 저런 게 잘 팔릴리가????
베르투도 전담 콜센터가 있고 그래서 잘 팔렸다가 베르투 쓰는 사람이면 비서도 있고 그래서 안팔리고 그런 거 아니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