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박차...연내 20여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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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9. 10:24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티빙(TVING)이 지난해 10월 독립법인 출범 후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독점 콘텐츠 공개를 통한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티빙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말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 정종연PD의 예능 '여고추리반'을 선보였다. 이어 '도깨비', '미스터션샤인'의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오는 26일, 배우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복'이 다음달 15일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된다.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촬영에 돌입한 배우 송지효 주연의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드라마, 예능, 영화뿐만 아니라 K-POP 행사 등 장르도 다양하다. 강다니엘, 선미, 아이콘 등 케이팝 가수 26개 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케이콘택트(KCON:TACT3)'도 국내 독점 중계로 오는 20일부터 9일간 서비스된다.
티빙은 이미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해 올 한해 오리지널 콘텐츠 약 20여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기획·투자 작품('여고추리반',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CJ ENM 인기 콘텐츠 독점 서비스('서복', '케이콘택트3'), CJ ENM 화제작 스핀오프 콘텐츠('철인왕후: 대나무숲', '철인왕후일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OTT 플랫폼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본질은 결국 콘텐츠의 재미"라며 "방송,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쌓아 온 CJ ENM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티빙에 빠르게 이식시키고, 재능 있는 외부 크리에이터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며 티빙 이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티빙은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명을 모으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