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규격을 관장하는 비영리 단체 USB-IF(USB Implementers Forum)는 25일(현지시간) USB 타입-C(USB-C) 케이블 및 커넥터 규격 개정판 2.1버전을 공개했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10Gbps로 기존 USB-C와 같지만, 전원 공급 능력을 끌어올린 규격이다.

USB-C 2.1 버전은 최대 240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규격이다. 때문에 게임용 노트북, 4K 모니터 및 프린터 같이 전력 소모가 많은 장치라도 USB-C 2.1 규격 케이블을 통해 충분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USB-C 케이블이 100W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전력 공급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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