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포르쉐가 전기차 타이칸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문제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문제를 제기한 내부고발자는 포르쉐가 불량 배터리 충전기를 교체하지 않은 채 차량을 계속 출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숨기고 있다고 말한다.

8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 등에 의하면 자신을 '포르쉐 내부고발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가 포르쉐의 2020년형 전기차 타이칸(Taycan) 10개 모델 중 6개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1%는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