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조치를 취하는 강수를 두며 iOS 18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말 현재 개발 중인 iOS 18의 초기 품질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추가 일정을 멈추고 일주일 간 성능 고도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매년 6월 개발자 회의에서 iOS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애플은 그전까지 단계별로 '개발 6주, 수정 2주'의 스케쥴로 빽빽하게 소프트웨어 개발 일정을 구성한다. 따라서 한주만 밀려도 전체 일정에 지장을 주게 된다. 이번에도 일주일간의 성능 개선을 위해 모든 일정이 조금씩 뒤로 밀렸다.

이런 조치는 심각한 버그로 인해 제품 출시일까지 문제가 생겼던 지난 201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