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스포티파이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애플 뮤직 이용 시엔 혜택을 주면서 스포티파이와 같은 경쟁 업체의 앱을 구매할 시엔 높은 수수료를 내도록 했다는 것이다.

지속된 싸움을 거쳐 최근 유럽 연합(EU) 규제당국이 스포티파이 측을 지지했다고 13일(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EU는 애플이 자사의 앱 스토어에서 스포티파이에 대한 엄격한 규칙을 적용했고, 이에 앱 스토어 사용자가 값 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할 기회를 빼앗았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해당 관행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