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답은 의외로 간단한데, 이공계에서는 아직도 메디컬이 꼭대기입니다.

컴공 CS쪽이 좋아요. 23학년도 서울대 컴공이 서울대 치대와 비슷했었죠. 단순 누백으로 인제의 정도고요

이는 세계의 그 어느 반도체 기업도 의사만큼의 정년이나 소득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철저히 소득과 정년의 안정성을 더 중시할 수 있으니까요.

1) 정년 이후인 70, 80대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2) 정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안타깝지만 다 사실이죠. 의사라는 직종의 힘을 많이 빼놔야 이공계로 몰릴텐데요.

문제는 그럴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지출해야 될 비용이 지금보다 더 제곱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죠.

지금보다도 더 크고 확실한 초대형 규모의 캐시카우가 없다면 말입니다.

아파도 병원 안가시나 봅니다?

의사 힘 빼는 거랑 병원 가는 거랑 무슨 상관인지...?

이건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국내 반도체 산업 자체의 문제입니다. 국내 기업이 메디컬보다 더 엄청난 수준의 대우와 근로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 이상, 이공계 최상위권의 메디컬 집중은 필연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