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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각각 세계 3위, 5위, 6위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시장 1위인 중국 기업 CATL의 점유율이 33.9%로 국내 3사 점유율을 합쳐도 중국 1위 기업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압도적 규모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신기술로 중국 업체들에 맞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인 배터리 '셀투팩'을 최초 공개했고, SK온은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한 '슈퍼 패스트' 배터리를 선보였고,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