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서버 룸에 설치할 새로운 B200 AI GPU를 둘러싸고 대립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자사 GPU에 맞도록 설계된 맞춤형 서버 랙을 사용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는 자사 GPU 사용을 고착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런 식으로 자사 GPU 사용 방식을 통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의 새 서버 랙을 사용할 경우. AMD의 MI300X와 같은 경쟁사 제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없다며 이에 반발했다고 합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뜻을 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적으로 서버 랙을 설계해 엔비디아 GPU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