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애로우 레이크'의 데스크톱용 라인업, '코어 울트라' 시리즈의 상세 사양이 공개됐습니다.

X 이용자 원라이츄(OneRaichu)가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 9, 7, 5의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는 최대 5.7GHz에 달하는 높은 클럭 속도를 자랑합니다.

최상위 모델인 코어 울트라 9 285K는 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로 구성되어 총 24개의 코어를 탑재하며, 최대 5.7GHz의 부스트 클럭 속도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wccftech에 따르면, 이는 이전 세대 최상위 모델인 코어 i9-14900K보다는 300MHz 낮은 클럭 속도입니다. 다만, 코어 i9-14900K는 최근 BIOS 업데이트를 통해 클럭 속도가 5.5-5.8GHz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중간급 모델인 코어 울트라 7 265K는 8개의 P코어와 12개의 E코어로 총 20개의 코어를 탑재하며, 최대 5.5GHz의 부스트 클럭 속도를 제공합니다. 보급형 모델인 코어 울트라 5 245K는 6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로 총 14개의 코어를 탑재하며, 최대 5.2GHz의 부스트 클럭 속도를 지원합니다.

모든 코어 울트라 CPU는 DDR5-6400 메모리를 지원하며, 새로운 LGA 1851 소켓을 채택한 Z890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오는 10월경 코어 울트라 200K CPU와 Z890 메인보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