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의 나노입자연구단이 나노입자를 활용,

고효율 배터리 제조를 위한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흑연(탄소) 전극을 리튬이온전지 음극에 사용해왔습니다.

이 음극엔 리튬이온이 포함돼 있어, 작동시에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이산화티타늄(TiO2)을 기존 흑연 전극 대신 사용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리튬이 저장 가능해집니다.

다만 그동안 TiO2 음극 리튬이온전지의 용량은

이론상 수치의 절반만 구현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TiO2 나노입자의 크기와 구조를 바꾼 끝에

리튬이온수송 최적 구조를 찾아 냈습니다.

이 나노입자 신소재를 리튬이온전지 전극으로 사용할 경우,

기존 배터리 용량 대비 30% 이상 향상된 고용량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또 500회 이상 충·방전을 반복해도 고용량, 고출력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폭발에서도 자유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