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패드 최대 생산성 문제는 바로 파일 관리가 아닐까요?
- 변신쟁이
- 조회 수 2053
- 2022.06.02. 00:35
pc와 mac os와 다르게 ios에서 아직도 앱마다 파일이 복사되니...
아이패드에서 다운받은 mp3 파일 한번 재생해보려고 고생하다가, 안드에서 그냥 저장 후 poweramp 앱으로 재생해보고는 이게 생산성이지 하고 생각해봅니다.
파일 앱이 나오면서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파일 관리 체계가 달라진게 없죠. 앱에서 파일 앱 지원 안 하면 그냥 끝입니다. 파일 하나를 각각의 앱으로 내보내서 복사하지 않고는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요.
안드에서 Solid Explorer같은 앱 사용해서 두 개의 창 띄워서 파일 자유롭게 복사 붙여넣기 하고 이름 바꾸고 압축하고 하는 편리함에 비교가 안 됩니다. Webdav 연결해서 사용하는 편리성도 그렇군요.
엘범의 경우 저게 애플의 고집인건 사실 맥의 파컷만 써봐도 답이 나옵니다.
파이널컷도 설정을 변경 가능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이브러리에 모든 파일을 복사해서 불러오는 방식이거든요. 사진앱(구 iphoto)의 라이브러리도 마찬가지구요.
적어도 맥에서는 장점은 있습니다. 파일 복사해서 쓰는쪽이 안정적인 면도 있고, 백업할때 파일 하나만 백업하면 된다는 점도 있습니다. 나중에 패키지보기로 들어가면 안에 파일들도 살아있구요. 물론 단점도 있는데...
그리고 아시는것과 달리 파일시스템은 APFS로 한번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A폴더에 있는 한 파일을 B폴더에 복사한다면 예전엔 복사해서 용량이 두배였는데 지금은 링크를 복사하는것처럼 처리되서 용량을 한번만 먹습니다. A폴더에서 지워도 B폴더에는 원본은 살아있구요.
앱이 파일을 보는 방식마다 다르긴 합니다. 아이패드 공간에 보면 앱별 파일 공간이 있는 경우는 그 공간에 가져가서 쓴다가 맞고 앱에서 폴더 권한을 받아서 복사 없이 바로 접근하는 방식의 어플들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처럼 내부 공간 권한 전체를 부여하는 방식은 위 같이 가능하지만 앱 내에서 구현이 되야 합니다. (파일 앱 지원이라기 보단 앱공간 외 파일시스템 접근 지원이 맞겠네요) ios가 앱별 공간을 밀어왔던 만큼 아직 반영된 어플이 적기는 합니다
+찾아보니 유독 음악앱 중 로컬파일 지원하는게 없긴 하네요.. 오피스 같은거는 거의다 실시간 접근 방식이긴 합니다 (워드에서 파일앱 연결된 구글 드라이브내 파일 직접 수정)
맥이나 ipad나 파일 접근 api는 공통이라 ios에서 저런식으로 접근 권한하는 어플을 맥에서 그대로 실행하면 파인더 폴더 선택 팝업이 뜹니다.
폴더 두개간 왔다갔다는 파일앱 스플릿해서 하시면 로컬간이던 원격간이던 복붙압축이름변경 다 문제는 없습니다 (확장자는 숏컷 써야되는게 문제) webdav는 제가 안써서 잘 모르겠는데 sftp간에는 별문제 없었습니다
저는 Sftp로 연결된 서버 폴더 연결해서 복사없이 바로 접근해서 수정하고있습니다 (Secure Shellfish -> 파일앱 -> Textastic에서 Secure Shellfish 폴더 권한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