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클래스는 영원하다” 25년 세월을 버티며 살아 남은 맥용 인디 앱 개발자들의 뒷 이야기
-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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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5. 07:52
“클래스는 영원하다” 25년 세월을 버티며 살아 남은 맥용 인디 앱 개발자들의 뒷 이야기
Glenn Fleishman | Macworld
베어본즈 소프트웨어(BareBones Software)의 BBEdit을 처음 사용했던 게 마치 어제 일 같지만, 사실 그건 무려 25년 전의 일이었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그 동안 걸어온 길과, 사라져 간 맥 하드웨어들, 그리고 기저의 운영 체제들을 생각해 보면, BBEdit이 배후의 거대 기업 없이 하나의 독립적 개발자에 의해 전적으로 운영, 관리되는 앱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알고 보면 BBEdit은 그 동안 줄곧 애플과 그 주변을 맴돌며 자리를 지켜 온 여러 앱들 중 하나이다.
90년대 초반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애플과 맥이 거쳐 온 변화를 생각해 보면, 이런 ‘인디 앱’들이 아직까지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게 느껴진다. 애플은 초기 모토로라 680x0 프로세서에서 PowerPC로, 그리고 인텔 칩으로 옮겨 갔으며 32비트에서 64비트 코드로 옮겨 갔다. 지원하는 코딩 언어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System 7에서 8, 9로, 그리고 결국에는 현재 15개의 메이저 릴리즈(10.0에서 10. 14까지)에 걸쳐 유닉스로 옮겨 갔다. 개인 프로그래머나, 소규모 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숨가쁜 변화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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