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그러니까 아직 본격적인 자율주행이 대중화 되기 이전인 현재 시점에서,

파워트레인 제어 및 주행보조, 안전 시스템에 활용되는 MCU(보통 자동차 분야에서는 ECU라고 부르죠)부터,

레이더 같은 센서류, 인포테인먼트에 들어가는 AP,

V2X 등 차량 내부 및 외부와의 통신을 위한 모뎀 및 RF솔루션까지,

그야말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반도체를 공급하는 회사니까요.

10조 가까운 연매출의 절반이 End-market 기준 자동차이기도 하고..

물론 최근에는 차량 내 여기저기 들어가던 ECU들을 다 통합해서 스마트폰용 AP처럼 쌈싸먹으려는 움직임도 있고

통신 쪽으로는 퀄컴이나 삼성, 인텔 같은 PC-모바일 벤더들이 적극 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점유율은 전통의 MCU-아날로그 강자인 NXP, 인피니온, 르네사스 같은 회사들이 공고하니까요.

40조 정도? 는 얼마든지 동원할 수 있는 Top 5 반도체 회사들이지만, 당국의 승인 문제가 제일 걸림돌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