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군용차량 중에서 엔진오일 다른 걸로 들어가는 유일한 놈일겁니다.

ㄹㅇ 진짜 저런 고철덩어리를 왜 아직까지도 굴려먹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부대에서 장비 전환이 진행된다고 일정 잡히지 않는 한 계속 써먹을 걸요...?

아니면 재생년도가 있으니 그 때까지 써먹거나...

그래서 레토나 타고 다니는 애들은 대부분 부대 내에서도 나름 한 운전한다는 놈들만 쥐어줬죠.

그게 고정배차로 이어지면 개꾸르의 향연이...

후방부대셨으면 오히려 군용차량 많이 못 보셨겠네요. 군용차량은 오히려 전방의 야전부대들이 많다는...

레토나 클러치가 진짜 예민하긴 했는데 그 예민한 레토나 클러치 쌍싸대기를 후려쳤던게 현대 마이티 냉동트럭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후방부대들도 군용차량이 있긴한데 엄청난 구식들밖에 없었죠.

k-131도 2대있는것중 하나가 폐차직전 수준이라 신차로 교체해서 그나마 신삥이었고...

대부분 차대번호 보면 년식 70년대가 평균(...)

저희 부대는 포병대대여서 널린 게 (고철덩어리같은) 군용차량이었네요.

레토나, 일부 구형 오돈 제외하고 전부 다 신형 두돈반 아니면 오돈...

그렇게해서 자질구레한 부대번호 사용하는 상용차량까지 다 끌어모으면 50대 가량 됐는데, 상병초까지만해도 매일 정비가 넘쳐서 행복했읍니다^^

그나저나 차대번호가 70년대면 재생해서 사용해도 거의 퇴출당할 시기 같은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