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https 과잉 차단, 방통위는 이미 알고 있었다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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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5. 18:33
규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와 심의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 “KT는 방통심의위가 요청한 접속 차단 사이트 목록(불법 해외사이트 895건) 외에 기존 URL 차단 방식을 적용하던 사이트 일부에 대해서도 SNI 접속 차단을 적용한 것”이고 해명했다.
심의위가 검열 논란이 일었던 SNI(Server Name Indication) 필드 차단을 요청한 895건의 목록은 변함없는데, KT가 임의로 기존 URL 차단 불법사이트까지 SNI 차단 기술을 적용하면서 초래한 결과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복수의 방통심의위, KT 관계자들은 방통위 등의 공식 해명 내용의 허점을 지적했다. KT가 기존의 불법 사이트까지도 SNI 방식을 적용하기 전에 이미 방통위 측에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 과정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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