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페 해외 사용 못하는 이유
- 다잊어야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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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6. 20:27
한국에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반면 미국에서 판매된 갤럭시 스마트폰은 비자나 마스터 규격을 적용하고 있어, 비자·마스터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이라면 어느 국가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한국시장용 규격이 해외 현지 결제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장용 규격은 삼성·신한·KB국민·롯데·현대·NH농협 등 국내 8개 카드사가 참여한 '앱카드협의체'가 제정했다. 앱카드협의체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실물 카드를 한번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앱을 통해 결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삼성페이 출시 초기에 삼성전자가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시장 진입에 편리한 측면이 있었겠지만 되려 규격에 막혀 해외 사용이 제한되는 결과를 얻어 자기 발목을 잡은 격이 됐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규격이 해소된다면 해외 현지 결제 서비스를 확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삼성페이가 스마트폰의 부가적인 서비스인 만큼 금융 협력사들에 규격 변경을 요구하면서까지 나서는 것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에 간편결제를 넘어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을 추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 결제 역시 소비자들의 편의 차원에서 얼마든지 도입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애플페이도 iD같은 Felica 방식으로 작동돼서 해외 카드단말에선 사용 못하다가 EMV NFC결제도 풀려서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고 하던데요.. (출처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1556959)
한국 삼성페이도 한국 내에서는 카드사 공동규격으로 쓰다가 해외나가면 EMV 비접촉 가능하면 좋겠는데..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앱카드 협의체에서 규격을 변경해줘야 가능해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