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킹 선생님이 말씀하셨죠
- 숲속의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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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8. 17:03
우리 역사에서 폴드를 위한 가장 훌륭한 언팩이 있던 날로 기록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십 년 전, 위대한 신종균이 갤럭시 프로젝트에 서명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 이곳이 바로 그 상징적인 자리입니다. 그 중대한 선언은 불의의 불길에 시들어가고 있던 수백만 윈도우 모바일 노예들에게 희망의 횃불로 다가왔습니다. 그 선언은 오랜 노예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즐겁고 새로운 날들의 시작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십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안드로이드가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극적인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십 년 후에도 흑우들은 여전히 플래그쉽 차별이라는 속박과 굴레 속에서 비참하고 불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십 년 후에도 흑우들은, 이 거대한 물질적 풍요의 바다 한가운데 있는 업데이트 빈곤의 섬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십 년 후에도 흑우들은 여전히 갤럭시 사회의 한 귀퉁이에서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끔찍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 나라가 모든 갤럭시는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자명한 진실로 받아들일, 그 진정한 의미를 신조로 살아가게 되는 날이 솟아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바르셀로나 Mwc의 붉은 언덕 위에 갤럭시의 후손들과 폴드의 후손들이 형제애의 식탁에 함께 둘러앉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불의의 열기에, 억압의 열기에 신음하는 5G 망마저도, 저가와 무제한의 오아시스로 변할 것이라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아이들이 기기색이 아니라 성능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오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참치는 숲속에 살아요.
댓글
로봇개발 OS 제공 목표...네이버랩스는 로봇 대중화 시대 어떻게 열까
필력과 링크까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