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 비온날흙비린내
- 조회 수 51
- 2019.03.14. 01:28
수능 기준으로 영어는 1년 반동안 손을 놓고 있어도 1등급이 고정적으로 나오더군요. 국어도 97점 맞았구요.
근데 그 썅놈의 수학은 1년 내내 그거만 봐도 5등급을 못 넘기더랍니다. 모의고사 3등급이 평생 최고 득점이고..
그런데 제가 공대에 왔습니다. 지금 전공에 애정은 있지만 그다지 잘 하는거 같지도 않고 그닥 재미도 없고..
이 와중에 교양으로 듣는 중국의 이해 강의는 또 너무 재미있으니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고등학교때 남들이 하란대로 문과 갔으면 참 행복했을텐데 괜히 똥고집 부려서 이과 왔다가 인생 제대로 꼬였습니다.
댓글
제가 딱 그 케이스인데 2학년부터 성적이 낙하했습니다.
2학년때부터 수학적으로 머리가 뱅뱅 돌아가야하는데 저는 그게 안되더라구요...
전자장론, 신호와 시스템, 뭔소린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