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예전에 분명히 구글뮤직 앱이 대역폭 16K에서 잘라버린다는 측정결과가 있었는데
- 기븐
- 조회 수 395
- 2019.04.17. 13:23
검색하려고 하니 찾을수가 없네요
해외에서도 구글뮤직앱 음질측정은 안하는건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의 낮은 음질을 잘 구별 못하게 하기 위해 그냥 플레이어 자체에서 대역폭을 16K로 잘라버린다는 측정결과였는데요.
아무튼간.. 삼성뮤직 깔아보니까 이건또 리스트 정렬이 맘에 안들고, 뭐 쓸만한거 없으려나 모르겠네요
상호작용이라는 것은 주파수간 상호 상쇄 및 증폭 작용을 말씀드린겁니다.
배음개념 접근한게 아니구요. 뭔가 제가 잘못 표현한거 같아서
일단 다시 정리해드리면
1. 16k(또는 18k) 이상의 소리는 가청 여부와 관계 없이 나이든 사람의 귀에는 피로감을 줄 수 있다.
2. 특히 업샘플링 등을 통해서 '만들어낸' 디더링 노이즈는 이러한 피로감이 더 심하다.
3. 이런 경우 차라리 그냥 16k 에서 잘라낸 음원이 나이든(저같은) 사람에게는 더 편하게 들린다.
4. 16k 이상 잡음이 '안들린다'고 스스로 인식한다고 해서 청취피로도가 없지는 않다. (나이들어보시면 압니다)
5. 정 못믿겠으면 '모기 퇴치기' 틀어놓고 음악감상을 해보시길.
6. 단 '모기 퇴치기' 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귀가 늙어야 함.
7. 반대로 가청주파수 이상의 소리라 하더라도 가청영역대의 느낌을 더욱 좋게 해주는 경우도 있음.
8. 이걸 이용해서 슈만 레조네이터 등 오디오 미신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기계들도 나옴.
9. 어쨌거나, 대역폭 넓다고 무조건 좋은거 아님. 넓은 대역폭이 편하게 들리려면 음원도 좋아야 하고 기계도 좋아야 됨. 스트리밍에 폰으로 듣는 입장에서는 해당 안됨.
40대를 달려가면 예전과는 음악 듣는 방향성도, 듣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노인네들이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얘네들은 재생대역폭이 좁거든요.
배음은 다른 개념하고 착각하신것 같네요.
가끔 착각할때가 있죠. 이해합니다.
https://www.0db.co.kr/FREE/644293
뭐 아무튼 저도 잘 몰라서 더 말씀드리긴 뭣하지만.. 청감상으로 들리지 않는 음역대가 실제로 불쾌감을 조성하는가에 대한 어떤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있나요? 무슨 물의 결정이 달라진다 이런 미신적인 이야기 말고는 실제로 과학적인 이야기는 못들어본거 같은데, 단순히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어서 함부로 단언할수는 없네요.
아무튼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것중에 하나가, 애초에 음악을 제대로 만들경우 초고음역대에 심한 소리를 집어넣지 않습니다. 애초에 악기라는게 초고음역대에서 소리가 나는게 아닙니다. 초고음역대는 어차피 다 배음들일 뿐이고 소리의 양도 거의 적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들이 바보도 아니고 사람 귀에 거슬릴 높은 음역대의 소리들을 강하게 집어넣지도 않구요.
들리든 안 들리든간에 20KHz 혹은 그 이상까지 정상적으로 출력되어야 할걸 일괄적으로 16K에서 잘라버리고 옵션도 안 넣어놓는다면 주관적으로는 몰라도 객관적으로는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나이들면 16k 에서 자르는게 차라리 듣기 편합니다. ㅎㅎ
다만 중역대의 감성적 음질 수준이 문제가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