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나이 먹는다는게 느껴집니다.
- Havokrush
- 조회 수 51
- 2019.04.27. 15:21
당연히 제 자신이 나이 많이 먹어서 그렇게 느낀다기보다는
부모님이 예전 같지 않으신 게... 좀 약한 모습을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고 해야하나...
특히 아버지는 몸이 부숴져라 일하셔도 내색 하나 안 하시고, 성격은 또 불같으셔서 저를 비롯한 가족들이 상당히 고생 좀 했는데, 이제는 힘들다고, 더 이상 일 못하겠다고, 그만 두고 싶으시다고도 말씀하시고 성격도 예전 같으면 불같이 화내면서 온 집안 다 갈아엎으실 일에도 몇 마디 잔소리로만 끝나고...
뭣보다 저하고 동생한테 의지하고 싶으시다고 할 때 가장 많이 느끼네요. 뭐... 저하고 동생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부모님 그늘 아래서 놀고 먹는 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좀 황당한 말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보면, 저도 늙어서 저렇게 나이 먹는 게 무서워서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일까 싶기도 하고, 부모님이 불쌍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저나 동생 같은 거 꼴에 자식이라고 먹여 살리는데 청춘이고 뭐고 인생을 날려먹었으니까요.
간만에 집에 올라오니 좋긴 한데, 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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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일단 저희 아버님도 정수리가 예전만 못하셔서 슬프네요
제 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