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물리지식 하나도 없었는데

편입 때 일반물리 배우고 되게 재밌더라구용

지금은 공학계열과는 거리가 있지만

저쪽 전공지식을 보다 더 배워서, 저런 일 하는 것도 꽤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 사진 하나 가지고 "리튬이온은 관통 되어도 폭발 안하죠"

라고 하는 건 잘못된거겠네요.

갤폴드가 실험실에서는 20만번의 접힘을 견딘것처럼

최대한 안전장치가 있는데요, 배터리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건이 있고, 그 중 하나가 fail될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가지 failsafe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vent도 있고, NSD라고 불리는 관통안전장치도 있고, 과충전/과방전 보호회로도 있고, 퓨즈도 있고...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failsafe 구성인데요.

다만 이 failsafe도 완벽하지는 못해서... 여러가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발화하기도 하고 발화가 안되기도 합니다. 드라이버나 송곳으로 찌른다고 무조건 발화하지 않는것도, 무조건 발화하는것도 아니예요. 가끔 불에다가 던져도 안터지는 녀석들도 있어요..ㅋㅋ

사람들은 흔히 안전하느냐 안전하지 않느냐에서 100% A/B로 대답을 듣기를 원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서..ㅠㅠ 그래서 간극을 좁히고 접접찾기가 참 어려워요. 테크니컬 이슈가 발생했을 때 어느 정도 레벨까지 소비자들에게 설명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문제는 여전히 유효하구요. 여러모로 시간이 지나도 쉽지 않을 문제죠..ㅠ

크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