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플랫성향의 이어폰입니다. 말그대로 그래프가 일직선이라는 이야기죠

 버즈처럼 일직선 그래프 가까이 나오는이어폰은 최소 20만원 이상 가야되는걸루 알고있습니다.

정말 좋은 이어폰이 되겠습니다.

좋은 소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 대중들은 저역과 고역이 부스팅되어 있는 형태(V Type)를 선호합니다. 아이콘X 2018이 그러한 튜닝에 가까웠구요. 일반적으로 V형으로 튜닝된 제품들은 소리가 조금 날카로운 특성을 띄고 자극적입니다. 오우 소리좋은데? 라고 느끼지만 오래 듣다 보면 사람에 따라서는 쉽게 귀가 피곤해지기도 해요. 반면 레퍼런스에 가까운 친구들은 V자보다는 플랫에 가까운 특성을 지녀요. 특정 영역이 부스팅되어있지 않아서 취향에 따라 다소 심심한 음색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이파이 제품들에서 이러한 튜닝이 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는데, 버즈는 레퍼런스 제품과 비슷한 성향의 튜닝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프를 보시면...

(좌측) 저역보강이 어느정도 되어 있고 (이부분은 타 TWS 이어폰들과의 동일환경 그래프 비교로 알 수 있어요)

(중앙) 중역은 살짝 부풀어있지만 크게 문제가 될 만해보이진 않구요.

(우측) 10K에 peak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치찰음을 들을 수 있는 5~8K 영역은 자극적이지 않게 되어있어요.

아이콘X 2018이 8K영역에 peak가 있어 (기존 제품들 대비 완화되긴 했지만) 치찰음이 다소 존재했던것과 다르게 버즈는 해당 peak가 10K까지 밀려나있는 것을 보니 나름 신경을 좀 쓴 듯 하네요. 연결성에 있어서 이래저래 말이 많기는 한데, 소리 하나만큼은 여러모로 전작 대비 발전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가이즈는 RAW/DF보정 여부에 대해서 별도 언급이 없고, 아래쪽 RTINGS에서 첨부한 테스트 그래프는 테스트페이지를 보아하니 DF보정 안들어가고 RAW FR 데이터로 특정하는 것 같네요. 사이트마다 측정하는 기준이 중구난방이니 결국 한군데서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다른 제품들 모아두고 확인을 하는 수밖에...

https://www.rtings.com/headphones/tests/sound-quality/raw-frequency-response

근데 사운드가이즈 그래프에서 compensated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DF나 하만 타겟 둘중 하나는 적용된 거 같아요.

하만이면 아주 좋은 거 같고 DF면 약간 저음이 모자랄 것 같네요.

전 DF 한표 살포시 걸어봅니다...

저도 DF일 것 같아요. DF기준으로도 저음이 살짝 빠지면 실청감시 정착용해도 저음이 좀 모자를 것 같아요..

아 사운드가이즈 이미지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고 말씀하신건 아래쪽에있는 RTINGS 그래프에 써있는 내용이여유. RTINGS 홈페이지에 테스트항목에 대한 기준에 RAW 그래프(average uncompensated)라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본문 이미지에는 Averaged and compensated 라고 되어있어서 좀 헷갈리긴 하네요. 테스트페이지가 업데이트가 안되어있을수도 있으니 본문에 있는걸 믿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