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엔드게임 스포) 루소 형제 인터뷰 내용
- BarryWhite
- 조회 수 98
- 2019.05.07. 09:26
- 어벤져스에는 가족 이야기 주제가 많이 나온다.우리가 처음 MCU에서 작업한 윈터 솔져에서 스티브 로저스 & 버키 반스의 관계는 내밀하다. 특히 그들이 적대할 때 말이다. 이런 풍부하고, 복잡한 관계를 어떻게 빠르게 전달하느냐가 과제였다.
- 우린 스티브 로져스의 결말을 정해놨었다. 결말에서부터 거슬러 올라서 이야기를 쓰는 거다.
- 토니는 이제 가족을 가지고, 그것들을 잃을까봐 모험을 걸기를 걱정한다. 그런데 결국 아내와 아이를 뒤로 하고 우주를 구하는 길을 선택한다.
- 캡틴 아메리카가 토르의 망치를 드는 건 울트론 때부터 계획됐던 거다. 관객들도 언젠가 캡틴이 망치를 들 거라는 걸 알았을 거다.
캡틴은 울트론에서 망치를 들려고 했을 때 자신이 들 수 있다는 걸 알았는데, 겸손한 사람이고 토르의 자존심(에고)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들 수 있었는데도 들지 않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토르가 "내가 알고 있었지!"라고 말한 거다.
- 아메리카의 엉덩이 조크.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조크였다. 에반스는 좋아했지만 말이다.
- 시간 여행에 대한 진짜 진실을 알려줄게. 시간 여행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지어낸 거야. 그냥 영화를 즐겨줘.
- 캡틴의 방패. 별다른 논란이 없었다. 버키는 영화에서 항상 망가진 걸로 묘사됐다. 버키는 항상 무너질 수 있기에 믿고 방패를 물려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캡틴의 고결함에 비길 사람은 샘밖에 없었다. 샘이 가장 논리적인 선택이었다.
- 케빈 파이기는 한 번에 한 영화 원칙을 지켰다. 이게 MCU가 성공한 이유다. 다른 영화에 미칠 영화를 너무 생각하면 영화가 망하는 거다. 이렇게 되면 제임스 건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3편에 영향을 미치겠지. 코너에 몰린 채로 작업을 할 때 오히려 창조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 제목 대안으로 인피니티 건틀렛이 있었고, 한동안 이게 제목이었다. 한국에 갔을 때 그쪽 디즈니 대변인이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한국에서 닥터스트레인지의 endgame 대사가 "가망이 없어"라고 번역됐다고 알려주더라. 그럼 한국에서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노답> 인가?
===
일부만 퍼왔습니다.
캡틴은 울트론에서 망치를 들려고 했을 때 자신이 들 수 있다는 걸 알았는데, 겸손한 사람이고 토르의 자존심(에고)나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들 수 있었는데도 들지 않기로 선택했다.
-> 이거 관련해서 버키 이야기 숨겨서 고결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는 들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