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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5 셀룰러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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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1359
  • 2019.05.0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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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 3월, 애플은 새 아이패드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메인스트림 라인업의 최신 후속작인 아이패드 에어 3세대와 무려 3년 반만에 후속작이 나온 아이패드 미니 5세대였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는 기존 9.7인치 아이패드와 기존에 단종된 아이패드 프로 10.5를 적당히 섞은듯한 제품이었으며, 아이패드 미니 5세대는 기존과 같은 폼팩터에 사양과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 한 제품입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건 다소 의외였습니다. 오랜기간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고, 6.5인치 사이즈의 아이폰XS Max도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 애플이 미니 태블릿 라인업은 더 이상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신 A12 칩셋에 애플펜슬 1세대 지원까지 더해 아이패드 미니 5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제품 구입을 고민하다가 - 결국 셀룰러 버전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럼 한번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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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입니다. 언제나의 아이패드처럼 깔끔한 패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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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셀룰러 64GB. 모델명은 A212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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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설명서 및 스티커, 충전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셀룰러 버전에만 포함되는 유심 뽑는 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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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순정 라이트닝 케이블은 내구성이 나쁜 편입니다. 사진만 찍고 다시 박스에 넣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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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5는 USB PD(Power Delivery) 충전을 지원하여 최대 18W로 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애플은 원가절감을 위해 거의 10년전부터 쓰던 10W 충전기를 동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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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입니다. 2010년 처음 등장했던 아이패드는 그동안 전면 베젤, 측면부, 후면부의 디자인이나 스피커 구성등이 조금씩 변해왔습니다. 그러나 7.85인치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는 2012년 처음 등장한 이래로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가고 회전잠금 스위치가 사라진 것을 제외하면 디자인이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전면 베젤부 역시 7년 전과 동일한 두께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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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중앙에는 전면카메라가, 하단에는 홈버튼 겸 터치ID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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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상의 반가운 변화는 전면 커팅 부분입니다. 기존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는 이 부분이 다이아몬드 커팅이라고 하며 유광 마감되어 있었으나, 5세대는 아이폰SE처럼 무광으로 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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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 역시 전작들과 대동소이하나, 마이크 위치등의 소소한 변화가 있습니다. 또 셀룰러 모델의 경우 안테나가 면이 아닌 선으로 표현되어 좀 더 깔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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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전원버튼과 함께 여전히 살아있어서 반가운 3.5mm 이어폰 단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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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단은... 애플 역사상 가장 바보같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좌,우를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감상할때는 옆으로 돌려서 랜드스케이프 상태에서 감상하지요. 그런데 스테레오라면서 스피커 L, R을 아래쪽에 달았다...? 이걸로 동영상을 보면 좌측 소리도, 우측 소리도 한쪽에서 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들은 상단에도 두 개의 스피커를 다는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번에 출시된 에어 3세대나 미니 5세대는 여전히 바보 스피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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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는 볼륨버튼이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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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평범한 800만화소 카메라로, 튀어나오지 않고 후면과 같은 높이로 평평합니다. 덕분에 태블릿을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수평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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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패드 미니5를 구입하면서 염두해 두었던 용도는 바로 사진편집&뷰어입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라이트룸CC에서 바로 보정하고 감상하거나 공유하는 용도인데, 그 목적에 있어서 이 제품은 완벽에 가깝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이나 색재현율이 뛰어나고, 하드웨어 성능도 우수해 사진편집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5세대는 애플펜슬도 지원하기 때문에 브러쉬를 사용한 리터칭에도 써먹기 좋습니다.

 

특히 화면비가 4:3이라서,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감상하기에는 딱입니다. 기타 DSLR이나 미러리스들은 사진 비율이 3:2 이긴 하지만 조금만 확대하면 큰 손실없이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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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특히 요즘 스마트폰들과 비교해서 큰 장점이 됩니다. 최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6인치 중반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비율이 16:9를 넘어서서 19:9, 21:9 비율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숫자로 보여지는 크기는 큰데, 사진을 보기에는 사진이 작고 일부만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거기로부터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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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강한것과 대조적으로 동영상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극장용 영화들은 비율이 길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와이드한 6.4인치나 6.5인치 스마트폰과 큰 차이 없는 화면크기로 감상하게 됩니다. 무게는 300g으로 스마트폰보다 더 무거운데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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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4:3 비율의 고전 만화나 TV 드라마를 보기에는 좋은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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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아이패드를 오래 써 본적이 없습니다.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 에어 1세대, 아이패드 프로 10.5를 구입했었지만, 얼마 안가 손에서 멀어져 서랍속에 잠들어있다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평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이런 기기가 나에게 맞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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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아이패드 미니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코트나 조금 큰 츄리닝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이고, 한손으로 들기에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즉, 기존에 써본 아이패드들과 달리 '언제나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활용성이 조금 높아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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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패드 미니 5세대를 개봉하여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제가 과연 이 아이패드는 금방 질려서 팔지 않고 오래오래 쓸 수 있을까요? 앞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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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하늘
2등 하늘
2019.05.09. 19:01

이거 애플 공홈에서 사야만 스티커 주는건가요?

6세대 살 때 스티커가 안왔... ㅂㄷㅂㄷ

[하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멜로엘로
3등 멜로엘로
2019.05.09. 19:16

사이버포뮬러 좋아하시는군요 ? ㅋㅋ

 

블리드 카가!! 오버테이크!!!!

[멜로엘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비온날흙비린내
2019.05.09. 19:32

개인적으론 홈버튼이 아래로 치우쳐진게 아쉽네요

[비온날흙비린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쿼드쿼드
2019.05.09. 19:38

사진이 예술작품이네요~

[쿼드쿼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마루
한마루
2019.05.09. 20:18

와 같은 물건도 이렇게 찍을 수 있구나.

[한마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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