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무명 화가가 그림 슥슥 그리더니

님들 저 그림 팝니다 이거 100억임

하는 건 어차피 아니잖아요

순전히 돈있는 사람들끼리

고액화폐 대신 쓰는 용도 아닌가...

화가의 이름값은 한국은행이 찍었다! 같은 의미 정도고

그림 거래에 다른 물건만큼 세금을 매기면

기존 가격의 10분의 1도 안 나오지 않을까요

예술성이라는 건 그저 그럴싸한 포장이구요

물론 예술성이란 건 당연히 존재하지만

높은 예술성 = 높은 경제가치는 절대로 아니니까요

그림의 가치는 그걸 그리는 화가가 아니라

거래하는 부자들이 결정하는 것 같단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