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운영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179
- 2019.05.23. 12:49
그냥 일반 유저들이 어쩌네 저쩌네의 수준이 아니라
여기 핵심에서 일하다 떠나셨던 분이 직접 언급하신거라
이걸 그냥 쉬이 넘기기도 그래보이고 말이죠
대충 보아하니 운영 관련해서 또 뭔가 있었나봅니다
어쩌면 지난 번 운영 논란 때보다 더 큰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크로스체크가 필요한 내용이니 직접 적지는 않겠습니다
깔끔하게 털고 갈 의지가 있다면 현 운영진 측에서 해결할 것이니까요
사람 사는 곳이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소통 논란 때도 그랬지만
이것도 쉬이 넘길만한 내용은 아닌 거 같아서 말이죠
양 쪽 다 보는 입장에서는
부디 여기 운영진 측에서 깔끔하게 해결하고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뭐 논란이래서 쭉 읽어봤는데 솔직히 주객이 전도된 것도 모자라 아예 공중제비 세바퀴 돌고 뒤바껴서 착륙한 수준이더만요.
"니가 지금 80만원을 부담하게 됬다고 장징댈 입장이 아니고
애초에 미코가 그만큼 클 수 있었던건 내가 여태까지 매달 서버비랑 그 80만원을 혼자 부담하면서(돈은 모두 내가 부담하는데 광고계정이랑 수익금 입금계좌는 지가 들고 있갰다고 박박 우김) 유료 모듈이랑 레이아웃을 구매했으니까 그렇게 큰거지"
"새로운 사람들이 시코에서 미코로 올때마다 하는 소리가 뭔데
'미코는 디자인이 정말 예쁘네요'
'화원차단기능이 정말 좋아요'
그게 넘쳐나는 IT사이트들 중에 미코의 특장점인데.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XE 무료 자료실에서 허접한 레이아웃 다운로드 받아서는 이렇게 크지도 못했을걸"
이게 지X대로 모듈 질러놓고 사후청구하는 사람이 할 소리입니까?
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애초에 미코는 타 사이트 언급 금지이기도 하고
광고 계정, 수익금도 처음에 이전 서버관리자가 관리했습니다. 본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에 제 계정과 계좌로 바꿨던 겁니다. 이건 당시 이전 서버관리자도 동의했던 문제였습니다. 이걸 왜 지금에 와서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는데...어차피 매번 하던 행동이라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그 대신 이전 서버관리자는 제게 서버 접근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제가 개설하고 넘겨준 서버를 말이죠. 저는 간신히 설득해서 백업파일을 받을 권한만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코 서버 권한을 다시 갖게 된 건 그분이 나가고 나서입니다.
또 저는 그 분에게 어떤 유료구매도 강요한 적이 없으며, 서버 무상 제공을 제안했던 것 조차도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들도 이미 그분과 과거에 모두 나눴던 내용입니다. 회원 들은 단순히 사이트 기능이 좋고 예쁘다고 그곳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컨텐츠가 있거나 달리 갈 곳이 없을 때, 활동 회원이 늘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타 사이트가 잠시 이용불가가 됐을 때 이곳이 굉장히 활성화가 됐습니다. 그 전에도 같은 레이아웃에 기능도 거의 완성돼 있었는데요.
결국 그 분이 말하는 건, 합리화일 뿐입니다. 본인이 저와 나눴던 대화들, 그분은 수차례 카카오톡 탈퇴, 회원 탈퇴를 하며 모두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전 다 갖고 있습니다. 제 말에 수긍하며 같이 의견을 조율했던 내용들이 전부 다 있는데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왜곡된 내용을 진짜인양 말할까요.
이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전 서버관리자가 있었기에, 미니기기 코리아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노력하시고 애쓰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몇 번이나 망설였습니다.
참고 참은 겁니다.
자신이 무료로 봉사했는데 막 부려먹었다?
아니 애당초, 광고 수익을 달 때부터 대부분을 회원분들께 돌려드리자고 했고
그걸 동의하셨습니다. 그런데 돈을 안챙겨줬다고 저를 매도하시는 건 어떤 경우인가요.
그리고 이미 쪽지로 대화를 나눴었지만, 본인이 무료봉사였듯이 저 역시 무료 봉사였습니다.
그 분에게 수익 20%를 드리기로 합의 했을 때에도, 저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공동 운영자로서 사이트를 관리했지, 누가 돈을 주고 받는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업무지시 등의 갑질을 했다?
갑질한 적도 없고 무리하게 일을 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 분은 스스로 사이트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셨고, 그건 제 통제범위를 벗어나 있었습니다.
저와 상의 없이 일을 만들었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말씀드린 적은 있네요.
또 그 분이 제 말투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직장 상사와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런 딱딱한 말투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분이 저를 존중해주지 않음을 깨닫고 그저 공동 업무자로서 대하게 됐을 뿐입니다.
저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도 했고, 타로를 봐드리겠다고도 하면서 한 번 뵙고 서로 오해를 좀 풀고 싶었습니다. 그런 것 조차 그분은 거절했고 저도 더는 별 수 없었습니다.
상대가 가까워지길 원하지 않는데, 왜 제가 계속 우호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할까요. 그분의 과도한 심경 변화에도 저는 소나무처럼 그분께 좋은 말만 늘어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는데, 부려먹었다?
일주일 전에 고쳐달라고 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저와 상의 없이 넣는 내용이었죠.
참았습니다. 사람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게, 그래도 사이트 위한 의도란 걸 아니까.
그래서 대신 그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편의성까지 챙길 것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지켜지지 않고, 갑자기 신변 문제를 이유로 1-2주를 잠적하겠다고 합니다.
그럴거면 그냥 그 부분만 지우라 했습니다. 코드 몇 줄, 그거 지울 권한이 저한테 없어서 얘기한 겁니다. 서버 권한은 그분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당장 안되겠다고 하면 제가 뭐라하겠습니까? 실제로 못하겠다 그래서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분을 저와 동등하게 대했습니다. 제가 운영자이고, 그분도 운영자로.
저는 우리가 만든 규칙을 서로 지켜주길 바랐습니다만,
그분이 저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며 몇가지 일을 멋대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감정의 골이 서로 깊어진 거고,
안맞는 사람끼리 서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결론이 들었습니다.
내가 유료구매를 부담해야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그 사람은 제게 말을 했어야 합니다.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저를 설득했어야지
지금와서 "네가 먼저 도움의 손을 내밀었어야 한다"는 식의 말은 그 분의 바람일 뿐입니다.
미코가 그것때문에 컸다고 할지언정 사이트개발과 관련해서 상도덕을 어긴건 그쪽같은데 전 전혀 논란의 포인트를 못찾겠네요. 동의없이 모듈구매 후 진행한 것이 맞다면, 그 어떤 내부개발 외주개발에서도 결정권자의 동의없는 선진행은 상도덕에 어긋나는겁니다. 설령 그러한 일탈로 인해 사이트가 잘되고 결과적으로 좋게끝났다고 해도 그건 결과론적인거구요. 그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내가 잘했는데 니가 어쨌느니 하는건 명분이란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상도덕과 원칙에 어긋났지만, 결과론적으로 잘됐으니 인정해달라는 보상심리처럼 읽히네요.
미코야 앞으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