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 A7S2
- 조회 수 98
- 2019.05.24. 03:55
저는 게임 중독은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임은 하나의 문화이죠.
술도 마찬가지고요.
게임을 통해 우린 다양한 경험은 간접적으로 체험할수도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할수도 있죠.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수도 있고 새로운 친구도 만들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게임에 대한 과한 규제와 제재는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그저 새로운 문화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게임중독은 질병이라 생각합니다. 치료를 받아야하는 질병이요.
근데 여기서 잘 알아야할것은 게임 중독의 원인이 게임이 아닌 그 사람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게임을 많이 한다한들 중독자가 아니죠.
게임 방송인, 프로게이머들은 게임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즉 게임이 일인 사람들이죠. 이들이 하루종일 게임을 한다 한들 중독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중독일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자신의 할 일들을 미루는 사람들.
제 아는 형도 상당히 그랬습니다. 이틀동안 집 밖을 한번도 안나가고 게임만 했죠.
사실 밖에 나가는게 편의점 들리던가 밥먹으러 나가는 수준이었지 하루종일 게임만 했습니다.
특별한 수입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죠.
자신의 생계 유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게임만 하는게 썩 좋게 보이진 않더라고요.
프로게이머가 되던가 방송인이 되고싶은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지극히 개인적인 성취감을 위한 목적으로 게임에 과몰입하는 것은 어느정도 게임 중독 주의 상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생활패턴의 우선순위가 붕괴되어가는 시점이라고 생각듭니다.
간혹 게임을 장시간 하다가 사망하는 사람들도 있죠.
사실 사인이 직접적으로 게임 때문에는 아니겠지만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떠한지 판단이 안되는 상태로 계속 게임을 한다는건 너무나도 과몰입 되어있는 상태죠.
장시간 게임을 해서 하지정맥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경우 간간히 다리라도 풀어줘야할탠데 그래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할정도로 과몰입 되는거죠.
이정도 상황인 사람들은 질병으로 분류해서 어느정도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게임 뿐만이 아닙니다. 축구든 독서든 공부든 인생의 목적이 어느 한가지로만 너무 치워져진 사람들, 생활에 지장이 올정도로 과몰입하는 사람들은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원인은 다양할겁니다. 사회로부터 받은 죄절감이라던가 가정폭력도 원인이 될수도 있죠. 또 이유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무엇이 되었건 현실에서 벗어나 한가지에만 몰두하는 것은 정신질환이라고 생각하고 치료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감기 걸리면 치료해야하는것처럼요
그.. 알코올중독 같은거긴 한데 중독의 종류가 되게 많죠
쇼핑중독도 있구요. 게임중독에 한해서가 아니라 모든종류의 중독은 치료가 필요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