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는 결코 비싼 술이 아닙니다
- 비온날흙비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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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16:28
봄베이 1리터에 2만 6천원인데, 알콜 양으로 따지면 도수가 44도니까 딱 440ml 들어있습니다. 1만원당 알코올 169ml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죠.
근데 편의점 만원에 네캔 맥주를 산다고 치면 500ml 4.5% 도수짜리 4캔을 사오는거니까, 1만원에 2000ml * 4.5% 하면 90ml치 알콜이 들어있습니다.
같은 가격에 들어있는 알콜은 봄베이가 더 많습니다! 뭐 저건 남던에서 싸게 사오는거긴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맥주에 비해 막 비싼 술이 아니에요. 토닉워터나 레몬즙 값이 들긴 하지만 어차피 둘 다 무지 싸구요.
봄베이가 병 색도 고급스럽고 수입 술이라니까 막 비싸보이는데 실제로는 만원에 네캔으로 가성비 좋다는 소리를 듣는 편의점 맥주보다도 싼 아주 저렴한 술입니다.
여러분도 맨날 먹는 소주 맥주 말고 이 기회에 봄베이를 한 병 사서 새로운 술의 세계에 입문해보시는건 어떤가요?
처음에 드실때는 특유의 향이 거부감을 줄 가능성이 크니 냉동보관해두었다가 토닉워터에 1:5정도로 좀 묽게 희석한 다음 레몬즙을 좀 많이 넣고 나서 얼음을 띄워 드시면 좋습니다. 봄베이 특유의 강한 향이 많이 죽고 레몬 향과 어우러져서 아주 고급스러운 향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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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