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피쳐폰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어찌되었건 컨텐츠 즐길 수 있었고

어찌되었건 게임도 가능했고

어찌되었건 연락고 가능했고요

파일관리 같은 사용자의 복잡함에 대한 적응을 요하는 건 거의 없었고

초콜릿 같이 디자인에 초집중한 폰이 인기가 많았고요

크게 건드릴 필요 없이 냅둬도 잘 굴러갔고

커스텀도 제한적이라 기능 쓴다고 이거저거 신경쓸 필요 없었고요

아이폰이 딱 저겁니다

컨텐츠 잘 소모하고 연락도 이상없고 파일관리 같은 복잡한거는 제한 걸고 디자인 집중하고 크게 건드릴 필요 없이 돌아가고 커스텀 제한적이고

사람은 생각보다 복잡한 걸 싫어하죠

그 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복잡한 걸 반기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그런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이건 개인차라 뭐라고 상대를 단정짓는게 이상하고

어떤 방향을 택하는가는 결국 취향차이니까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가지고 놀기 좋고 예쁜 걸로는

아이폰 만한게 없긴 합니다

아이폰은 주관적으로 봤을 때 고도화된 예쁜 피쳐폰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