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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2021년 스케쥴까지만 발표한 이유

그동안 마블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장기 계획에 대해서 아주 명확하게 밝혀왔습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의 솔로 무비가 정해졌을때 그들은 페이즈 1을 종료하는 영화는 "어벤저스" 라고 언급했었고 페이즈 2 역시 어벤저스 영화가 개봉하고 수개월안에 모든 스케쥴이 나왔었죠.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페이즈 3 발표였는데, 2014년에 5년짜리 계획을 다 밝혔던 부분이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오늘 샌디에이고 코믹콘 발표는 빼곡하긴 했지만 2021년까지 딱 2년간의 계획만 발표했죠. 다섯편의 영화와 네편의 드라마(디즈니+ 가 서비스하는)가 있었는데, 하지만 그동안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그런 모습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바로 그 과거의 장기 계획 발표들이 오늘과 같은 발표를 하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케빈 파이기는 타노스와의 결전으로 향하는 스케쥴을 (단숨에) 전부 공개한 것에 대해서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어벤저스 3과 4로 향하는(발표 당시는 어벤저스 3 파트 1, 2) 기대감이 쌓이긴 했지만, 그 사이에 거쳐야하는 단독 영화들에 대한 기대치에 안좋은 영향을 줬다고 느꼈다는 것. 오늘 발표를 보면, 스칼렛 위치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크로스오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2 정도를 제외하면, 정점이라고 부를 영화가 부족해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2021년까지 확정이 된 모든 영화와 드라마에겐 메리트를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21년이후에는 뭐가 나오는지 발표하지 않았기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2년간의 컨텐츠에 집중하게 되고, 이것은 이터널스와 샹치같은 새로운 영화가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는 기회를 줄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 계획을 미리 발표하는 것에는 또 다른 단점이 존재합니다. 케빈 파이기가 페이즈 3를 처음 발표했을 때, 거기에 "인휴먼즈"는 있었지만 "앤트맨과 와스프"는 없었고 소니와 계약전이었기에 스파이더맨 영화 역시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많은 영화들이 전혀 다른 날짜에 개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발표 당시만해도 영화들은 개발 초기 단계였고 세부 내용은 바뀔 수 있었던 상태였기때문입니다. 결국 처음부터 투명하게 계획을 깔아놓고 시작했던 탓에, 마블은 이후의 스케쥴 조정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명확하게 알려야했던 것. 확실하게 정해진 프로젝트만 발표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질문은 또 생깁니다. 그렇다면 오늘 발표한 스케쥴은 페이즈 4의 전체인가, 아니면 첫 부분인가 하는 것. 소개한 것은 많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으며, 2019년 8월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D23(디즈니 엑스포)가 마블의 또 다른 큰 행사이기에 여기서 더 많은 정보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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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하기도 전에 발표해서 시빌워나 인피니티 워 등으로 관심이 몰린 걸 생각하면 그렇기도 하네요.

기변증
Galaxy Note 20 Ultra
Galaxy Tab S7+ 512GB
Galaxy Buds Live
Galaxy Watch 3 45mm
Galaxy Home mini
댓글
1
1등 갤텐을쓰는겁니다
2019.07.21. 23:27

이제 어벤져스와 같은 수준의 캐릭터간의 크로스 출연은 없을 거라고 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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