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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장문] 갤럭시 노트10 | 10+ 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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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603
  • 2019.08.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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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지 시각 7일 오후 4시(한국 시각 8일 오전 5시)에 새로운 갤럭시 노트인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언팩 라이브를 지켜보면서 삼성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기기 실물을 보지 않을 상태에서 국내외 유튜버들의 Hands-On 영상과 언론의 보도 등을 보고 판단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내일 기기 실물을 보고 나서 자세한 평가를 남기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지적 사항이 있으면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만 보았을 때, 삼성전자의 느낌이 납니다. 이거는 누가 봐도 삼성이다 하는 그런 느낌이죠. 색상에 대해서도 삼성 디자인 개발팀이 실생활의 물건에서 영감을 받아 오시는 건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CD와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노트8 블루 색상은 용달 블루에 영감을 얻으셨고 이번에는 CD에서 영감을 받으신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한국 시장에서 통신사 전용 색상으로 블루와 레드 색상을 각각 SK텔레콤, KT에 배정했습니다. 삼성의 시그니쳐 고유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 색상을 자사 자급제 모델로 출시하지 않고, 통신사 전용 모델로 내놓은 것은 상당한 결심이지 않나 싶습니다. 자급제로 블루 색상을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2. 퍼포먼스

이전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딱히 흠 잡을 때 없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퀄컴과 엑시노스의 채택과 관련해서는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S10+ 모델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성능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트10 모델과 노트10+의 차별이 꽤 나옵니다. 디스플레이가 FHD+인 점이 약간 이상하더라구요. 전작과 비교해서 다운그래이드가 된 것 같습니다. S10e 모델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메모리가 12 GB RAM인 점은 좋으나, microSD 확장이 되지도 않는데도 256 GB ROM인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확장이 되지도 않으면 512 GB ROM 모델을 추가해주었으면 좋았을탠데 말입니다. 

 

3. 카메라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도전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 도전의 완성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S10 5G 모델의 경우 전면에 카메라로 인해 상당히 비효율적인 Notification Bar를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광각과 일반각을 하나의 카메라로 하여 깔끔해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카메라 성능이야 말할 것도 없이 좋아 보이고, 특히 OIS 기능이 상당하더라구요. 더 이상 짐벌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16MP 초광각 카메라에서 OIS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더라구요. 차기작을 위해 남겨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4. S펜

S펜의 전반적인 기능이나 성능은 노트9에서 계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9의 기능은 모두 다 탑재가 되어 있고, 거기에 더해 '에어 액션' 기능이 가장 인상적이더라구요, 원리는 어찌보면 단순할 수는 있는데 이게 왜 이제서야 탑재된 것인지는 의아하긴 합니다. 진작에 들어갔어야하는데 말입니다.  'AR 두들'은 '스크린 레코더' 기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약간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엑세서리

Type-C to 3.5mm 어뎁터가 기본 구성품에 제공되지 않고 별매라는 것은 아쉽습니다.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여행가방을 연상하게 하더라구요. 액세서리도 좋았습니다.

 

언팩과 보도 자료, 그리고 Spec만을 본 상태에서는 중간이 없어서 아쉬움에 그치지 않나 싶습니다. 노트10 모델은 S10e와 비슷하고, 노트10+ 모델은 S10 5G 모델과 비슷하더라구요. 노트의 S10이 있으면 좋은데 그 중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 좋거나 너무 좋거나 둘 중에 하나라서 가장 중요한 가격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6. 가격

가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한국 시장을 기준으로 4G LTE 모델이 아닌 모두 5G NR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색상별, 메모리 용량별로 구분하자면, 우선 '갤럭시 노트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의 4가지 색상의 256 GB 모델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1,248,500 원입니다. 

 

'갤럭시 노트10+ 5G'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 GB, 512 GB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256 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7,000 원입니다. 512 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6,000 원입니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 노트9'과 비교하자면, 128 GB 모델과 512 GB 모델이 전부 출시되어 각각 1,094,500 원, 1,353,000 원으로 책정되었고, '갤럭시 노트8'과 비교하면  64 GB 모델은 1,094,500 원, 256 GB 모델은 1,254,000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인상이 되었으며 이는 5G 모델인 점을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과 같이 이번에도 가격이 동결되기를 바랬으나 어쩔 수 없었지 않나 싶네요. 시작이 120만 원대라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보상 판매를 이용해 어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게 다 애플 때문에 가격이 비싸진 것이라는 말은 완전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애플의 고가 가격 책정이 분명히 경쟁사인 삼성에 영향을 줄 것이고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고가 가격 경쟁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익 창출로 이어져 좋을 수는 있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초고가 가격 경쟁이 물가가 올라갔으니 스마트폰도 비싸져야한다는 논리에 비추어 무한히 한도 끝도 없이 비싸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선, 예를 들어 수요와 공급에 근거해 공급자인 제조사와 소비자간의 일치점이 나올 때 까지는 적어도 앞으로는 인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삼성의 스마트폰이나 애플의 iPhone이나 전반적으로 모두 만족스럽고 어디 흠 잡을 때 없는 아주 좋은 디바이스를 보여주고 있으나, 가격에서 망설여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시장이 100만 원대를 초과하는 분위기를 형성해나가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고나면 다시 100만 원 안팎에서 머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10 갤럭시 노트10 | 노트10+  - 완벽한 갤럭시 노트. 하지만 가격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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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꿈꾸는놋10
1등 꿈꾸는놋10
2019.08.08. 23:19

여기저기 아쉬운건 맞지만 지금까지와서 차기작을위해 남겨뒀다기보다는 단가나 기술력 문제가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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