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어떤지는 모르겠고 국내는 삼성 아니면 애플 양강체제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샤오미 원플 화웨이 죄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듣보잡 수준이니까요

20대 30대 이정도면 뭐 화웨이 샤오미 원플 이런 거 관심 있는 사람들 있을 수 있는데

그 밖의 사람들은 애초에 그정도까지는 무관심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삼성에 더 엄격한 이유가

본진이 한국에 있어서

그리고 애플은 애초부터 소비자 얘기따위 귓등으로도 안 들어먹던 애들이라서 진작에 포기-의 이유로 애플이 어떤 걸 하던 사 줄 사람만 남아서

이 두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관점에서 보면 3.5파이가 빠지든 말든 신경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다수의 관점에서 보면 신경 안 쓴다는 사람이 많다고 하셨죠?

신경 안 쓰는 사람이 많은 걸 알기 때문에 애플이 싫다는 겁니다

에어팟 이전에도 코드리스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그걸 공전의 히트를 시킨게 에어팟 아닙니까

그걸 히트시키기 위해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강요하게 한 것도 한 몫 했고요

이 글에서 말하는 핵심은 3.5가 빠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빠지면서 은근슬쩍 소비자에게 추가지출을 강요한게 문제라는 겁니다

에어팟 이전에도 코드리스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그걸 공전의 히트를 시킨게 에어팟 아닙니까

그걸 히트시키기 위해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강요하게 한 것도 한 몫 했고요

이 글에서 말하는 핵심은 3.5가 빠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빠지면서 은근슬쩍 소비자에게 추가지출을 강요한게 문제라는 겁니다

빠지든 말든 그냥 추가지출 하면 되는거지-라고요.

심지어 3.5파이 있을 때는 기본 구성품만으로도 충전하면서 음감이 가능했는데 말이죠.

3.5파이 단자 삭제로 소비자에게 추가 지출을 강요한다는 논리가 먹히는 벤더는 애플 한정일것 같습니다만.

제가 위에 언급한 안드로이드 벤더들중 단자 빼고 자사 제조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재미를 본 회사는 전무한 수준인데요.

그리고 에어팟의 성공이 3.5파이 단자 삭제로 오는 불편함 때문인지는 모르는거죠.

그냥 무선이 편해서일수도 있는거고요

애초에 추가 지출이 꼭 자사 한정이어야만 하나요?

기본 구성품에서 빠짐으로 인해서 추가로 돈을 써야 하는 자체가 추가지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꼭 자사 한정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당최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에어팟이 성공한 건 무선이 편해서일수 있습니다. 편해요. 저도 버즈 써서 압니다.

그런데 3.5파이를 사용 가능한 상황에서 등떠밀리지 않고 소비자가 원해서 지출하는 것과

3.5파이라는 옵션이 빠져서 어쩔 수 없이 넘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넘어가는 것은 다르지 않나요?

에어팟의 성공 원인에 3.5파이 빠진 것만이 유일한 원인은 아닐지 몰라도

애플이 후자의 상황을 조성해서 에어팟의 성공에 일조한 것은 사실인데

도대체 소비자가 무슨 알 수 없는 이유로 저런 상황을 조성당하면서까지 가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소비 유도 전략을 비판하는게 왜 잘못된 건지도 전혀 모르겠고요

3.5파이 단자 삭제로 소비자들에게 추가 지출을 강요, 자사 코드리스 이어폰 판매로 이익을 극대화한다.

이게 3.5파이 단자 삭제 선빵친 애플에 대한 비판의 주된 논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3.5파이 단자 삭제로 유선 음감이 아예 막힌거면 모를까, 젠더로 유선 음감이 여전히 가능한 현재의 상황에서 3.5파이 단자 삭제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코드리스 이어폰 구매를 떠민다는 주장은 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만.

제가 노트10 루머 나왔을 때 삼성 깐 것도 그렇고 애플도 그렇고

저는 기본적으로 '추가지출' 자체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단순히 자사 코드리스 이어폰 판매로 이익 극대화 어쩌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제 글에서 애플에 대한 비판의 주된 논거가 '마이웨이로 추가지출을 유도'라는 거였고

주제로 3.5파이가 나온 이상 코드리스가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코드리스라는 아이템 자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게 에어팟이었으니까

애플의 3.5파이를 빼는 등떠미는 행태를 까면서 에어팟이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에어팟 내기 전에 코드리스가 흥했던 적이 있습니까?

에어팟이 센세이션을 일으킨 걸로 압니다

그리고 코드리스 이어폰 구매를 떠민다는 주장이 왜 설득력이 떨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소비자가 어떤 행동하는데 불편하게 만들어서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게 어떤 이유에서 떠미는 게 아닌지 전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인간 본능이 편하고 쉽고 빠른 길 찾는 거 아닙니까.

3.5파이 빼버리고 젠더 하나 달아줘놓고, 그마저도 충전이냐 음감이냐 둘 중 하나를 반강제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충전과 유선음감이 되는 젠더를 구매하건 코드리스를 구매하건 결국 추가지출 자체는 같은 상황인데

그 상황에서 돈 좀 더 들여서 추가지출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하는 전략이 등떠미는게 아니면 뭔지 모르겠습니다.

코드리스를 폄하한 것도 아니고 그런 전략이 싫다는게 무슨 문제인가요?

에어팟 출시전에 코드리스가 흥하지 못했던건 시중에 풀렸던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품질이 에어팟의 절반도 못미쳤기 때문이죠.

에어팟 출시 전후로 삼성이 출시했던 기어 아이콘X 1세대와 아이콘X 2018, 그리고 소니 WF-1000X 품질을 에어팟과 비교해봐도 당시 코드리스 이어폰 시장이 얼마나 무주공산이었는지 답이 나옵니다만.

까놓고 얘기해서 번들 이어폰이랑 몇만원짜리 써드파티 업체들 이어폰 차이도 구분 하지 못하는 일반인들 입장에서

앵간한 몇만원짜리 이어폰보다 나은 음질, 무선의 편의성. 충분히 혹할만 하죠.

스마트폰 이용자 대다수가 번들 이어폰을 쓸 정도로 음향 투자에 인색한 현실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에어팟에 선뜻 지갑을 여는 이유가 단순 단자 삭제때문이라곤 생각하지 않네요.

아니 왜 아까부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에어팟 성공 요인이 무조건 저거뿐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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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이전에도 코드리스가 있었을 수는 있지만

그걸 공전의 히트를 시킨게 에어팟 아닙니까

그걸 히트시키기 위해서 소비자에게 불편을 강요하게 한 것도 한 몫 했고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기업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소비자들 관점과 충돌할 수도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야 비판을 할 수는 있겠죠.

근데 이런 상황이 소비자들에게 불합리 하다고 주장할 수는 있겠으나, 소비자들의 선택이 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의 흐름과 일치하고 있어요.

전 아이폰7에서 단자 삭제할때 애플 욕먹는거 보고 아이폰7 판매량 폭망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현실은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흐름이 맘에들지 않는 소비자들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면 되는거구요. 어디든지 대체재는 있기 마련이니까.

그러니까요

제가 선택지를 어떻게 할지는 당연하게 제가 할 요량인거고

저는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애플 까는거고요

그냥 이 글은 그겁니다

별 거 없어요

3.5파이가 팔리는 것과는 별개로 그 성공에 일조한 전략이 영 아니다 싶으면 저도 깔 수 있는 거고요

그렇다고 제가 본문에 적은 내용이 완전 이상하다거나 한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방금 말씀하신대로 그런 전략 자체가 소비자 입장에서 상당히 불합리하다. 딱 그정도 내용입니다.

3.5파이 단자의 삭제가 소비자들 입장에서 불합리 하다고는 하지만, 정작 시장에서 나오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이러한 주장과 상충되는게 현실이라.

지금 스마트폰 벤더들중 3.5파이 단자 삭제로 직접적으로 손해를 본 제조사가 없으니까요.

삼성입장에선 이제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간을 볼만큼 봤다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삼성이 빼는 게 아쉽긴 하지만 크게 그 흐름을 돌려야한다 이런 건 아닙니다

당장 이 글을 쓰는 저도 코드리스에 긍정적인데요 뭐

다만 아이폰은 전통적으로 비싸기도 했고 삼성도 플래그십 라인이 비싼만큼

할 거면 최소한 플래그십 한정으로 코드리스 하나 정도 번들로 넣어주는게 맞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라고요

물론 충전속도가 빠르게 발달해서 무선충전을 빨리 보급시키면 좋긴 한데

애플이나 삼성이나 그런 모습에서는 최근까지 부족했던게 사실이라 기대가 안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