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쓰던 때에 200g에 육박하는 무게에 '하 미친 내가 이걸 왜샀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제 폰은 300g 좀 못미치는 무게를 가진 놈이네요.. 인간 참 알수없네요.

본래라면 폴드는 살 생각이 1도 없었지만, ㅈㄷㅅㅍ님의 리뷰글, 그리고 사내에서 건너 듣는 식의 좋다는 반응들 때문에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침9시에 수강신청하는 것 마냥 대기타서 주문을했고, 문제없이 성공했네요. (2분컷이었다나 뭐래나..)

거두절미하고 갤텐쁠에서 넘어온 후기를 몇가지 써보자면(아직 방구석여포마냥 나가질 않아서..)

1. 갤럭시텐쁠을 좌우로 2개 나열해놓은 정도의 화면 크기

2. 역시나 무거운 무게

3. 디스플레이 터치감이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점(유리보다 확실히 좀더 붙는다?라는 느낌?)

4. 닫은 상태에서 열었을 때 이어서 재생되는 유튜브 싼ㄷ...

5. 웹브라우징이 넓은 화면을 보는 점은 좋은데, 글씨를 작게쓰는 제게는 오히려 좌우가 길어져서 상하의 내용이 짤리는 느낌을 들게 하는 점

6. 1TB였는데 512GB로 줄어서 아쉬운데... 방수도 안되고.... 좀 걱정된다.

7. 디스플레이의 쩅함이 정말 마음에 든다.

8. 지문인식 위치는 적응이 필요한데, 인식률은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다. 그런데 안면인식이 더 편한듯(정말 인식 잘함)

9. 스피커 굿~

정도가 생각나네요.

만족감은 정말 쩌는데, 사실 쓰다보면 불편한게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예로 정들었던 갤텐지문인식, 디자인(갤텐 세라믹화이트는 디자인이 정말 최곱니다.), 수영장에 그냥 들고다니던 방수기능 등... 이 아쉽긴한데

솔직히 핵인싸템이잖아요?

삼성페이 베타테스터 할 때의 '기술을 받아들여라 휴먼' 마인드를 다시한번 느끼게 하네요.

그래서 이제 이마트가서 폰보면서 장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