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저 맞춤 후기
- sands
- 조회 수 546
- 2019.10.24. 15:44
기성 브랜드 블레이저 구매를 고민하다가,
정말 호기심에 이번에는 공장식 맞춤을 해봤습니다.
옷 사진은 이미 미코에 두 번 올렸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우선, 기성 브랜드 중에서 LF 계열이 잘 맞는 편입니다.
마에스트로 정장 상의는 그래도 잘 맞는 편이고,
제일모직 계열의 갤럭시나 빨질레리는 어깨가 잘 안맞았습니다.
입사 이후에 급격하게 살이 찌는 바람에,
캐릭터 캐쥬얼 브랜드 옷을 입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무난하게 마에스트로 블레이저를 사면 되는데,
아쉽게도 색상의 선택 폭이 좁은 것과 호기심 때문에,
공장식 맞춤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기존 보유 정장 브랜드는 갤럭시, 마에스트로
블레이저는 캐릭터 캐쥬얼 브랜드 2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단 선택의 자유도와 어깨 사이즈가 애매한 덕분에,
다음에도 다시 한 번 해볼 것 같기는 하지만,
기성복이 잘 맞으시는 분은 무조건 기성복 사세요.
그리고 만약 정말 제대로 맞추고 싶으시면,
돈을 더 많이 내고서라도 제대로 맞춰주는 곳으로 가세요.
장점
1. 원단 선택 및 디테일 등의 자유도가 높음
- 맞춤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 기본적으로 색상, 라펠, 단추 색깔 등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2. 체형에 맞춰서 디테일하게 조정이 가능함
- 어깨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팔이 두꺼우면 팔을 늘릴 수 있고, 길이나 허리 등 디테일하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단점
1. 기성품과 비교 시 가격대비 원단의 퀄이 떨어짐
- 대량 생산의 기성품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2. 디테일한 부위의 마감이 떨어짐
- 라펠 뒤집었을 때나, 안쪽 마감 등이 대강 마감된 느낌입니다.
- 어차피 공장 제작인 건 기성품도 동일한데, 기성품 대비 퀄이 좀 아쉬운건 이해가 안갑니다.
요약 - 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