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잘 모르는데, 여러 가지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LPDDR5는 당연히 LPDDR4X/LPDDR4의 후속 제품입니다.

기존 LPDDR4X가 최대 4266Mbps까지 지원했는데,

LPDDR5는 5500Mbps/6400Mbps가 주력일 것 같습니다.

현재 메모리 표준을 정하는 JEDEC Spec은 올해 2월에 Publish 되었지만,

시스템 업체와 메모리 업체간 의견 조율은 계속되고 있고,

LPDDR5의 Speed는 6400Mbps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속도 향상과 더불어 LPDDR5의 핵심은 전력 소모의 감소입니다.

동작 속도에 따른 전압 조절 등의 저전력을 위한 기술이 대거 탑재되었습니다.

작년에 삼성에서 공개한 8Gb LPDDR5 제품의 경우

6400Mbps를 지원하지만, 5500Mbps으로 동작할때와 동작 전압이 다릅니다.

6400에서는 1.1V, 5500Mbps에서는 1.05V로 동작한다고 합니다.

올해 삼성에서 양산 발표한 12Gb LPDDR5는

가장 최초로 양산되는 LPDDR5 제품입니다.

최대 12GB까지 패키지 양산될 것 같고,

엑시노스 990가 LPDDR5를 지원한다고 했으니,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11에는 거의 100% LP5가 탑재될 것 같습니다.

타 제조사들이 얼마나 빨리 LPDDR5를 탑재하는지가 포인트인데

현재까지 LPDDR5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이외의 타 회사들 스마트폰의 LP5 탑재 여부는

삼성전자가 얼마나 높은 수율로 많은 양의 LPDDR5를 양산하는지,

그리고 다른 두 업체,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LPDDR5의 양산을

언제쯤 시작되는지가 중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탑재하는게 삼성전자의 갤럭시 S11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고,

가장 마지막에 탑재하는건 역시 애플의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