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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F-1000XM3] 사용기 / 비교 1편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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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S의 반란

요즘들어 TWS 완전무선 이어폰들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2017년 처음 에어팟이 출시 되었을때의 반응 다들 기억 나시나요? 완전무선 이어폰이 당시에는 생소한 물건이었고, 줄이 없는 이어폰은 잃어버리기 쉽고 단순히 비싼 전자기기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TWS 란? True Wireless Stereo 라는 뜻으로 완전 무선 이어폰을 지칭합니다

저도 당시에는 콩나물 처럼 생긴 에어팟을 우숩게 여기고 (애플 처돌이라 출시되자마자 구입하긴 했지만) 이이러한 유형의 이어폰이 유행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밖에 나가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귀에 무엇인가 꼽고 있습니다. 에어팟이 제일 흔한 것 같지만, TWS 의 대중화로 인해 매우 다양한 제조사들로 부터 제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죠.

우선 TWS 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고 없어서는 못살 제품이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는 매번 엉킨 이어폰을 푸는데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어 왔었습니다. 주머니에 잠깐만 넣고 있어도 이어폰 선은 바로 엉켜서 바로 이어폰을 쓰지 못하는 것이 부지기수 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어폰은 물리적으로 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단선의 위험에 매우 취약하죠.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 한 것이 완전무선 이어폰 TWS 이고, 한번 쓰고 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것 또한 같은 이유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장점이 많은 TWS 를 쓰지 않는 이유또한 많았었습니다. 완전무선 이어폰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물리적으로 플레이어와 연결된 리시버가 아니기 때문에 음질적 손해를 감수 해야만 했고, 불안정한 연결성, 매번 충전해야만 하는 불편함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단점들이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소니 WF-1000xm3 의 전작 WF-1000x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니도 TWS 돌풍에 완전무선 이어폰을 출시했고, 가장 처음으로 출시된 소니 TWS 가 바로 이 제품입니다.

g158WF1KXB-o_other.jpg

 

www.sony.com

이 제품을 저는 거의 출시 되자마자 구입했고,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TWS 이어폰 중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을 유일하게 지원하는 이어폰이었고 학창시절 소니 이어폰만 사용하며 (XBA-A3, H3, 100 등등) 소니 음질 신봉자였기 때문에 "와 이건 무조건 사야한다" 를 외치며 구입한 제품이었습니다.

소니답게 음질은 최고였지만,,,, 연결안정성이 매우 불안정 했었고 (펌웨어 업데이트로 나아지긴 했습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너무 짧은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노이즈 캔슬링 자체가 저에게 너무 필요한 기능이었고, 음질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소니가 후속작을 내놓았습니다. 이전작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을 전부 고치고 노이즈캔슬링 성능 또한 훨 좋아졌다고 하니, 어찌 궁금하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노이즈 캔슬링, 음악의 몰입 뿐만이 아니라 건강까지

"노이즈 캔슬링이란, 음향기기에서 음악 감상이나 모니터링 같은 청취 행위를 할 때 방해가 되는 외부 소음을 상쇄, 혹은 차단하는 기술. 원래 전투기 조종사들이 소음때문에 수면장애, 불안증세로 피로감이 심해서 해결하고자 했던 기술이 민간에 적용된 사례이다.

소리는 파동이기 때문에, 외부 소음과 역 위상의 파동을 같은 시점에 쏘아내면 파동은 서로 상쇄되서 소음이 안들리게 할수 있다. 이러한 소리의 특성을 이용해서 역위상의 파동을 연산하고 쏘아내는 것을 통해서 소음을 상쇄하는 기능을 지칭한다. 혹은 그러한 기능을 지닌 이어폰, 헤드폰, 헤드셋, 마이크 등을 지칭한다" https://namu.wiki/w/Noise%20Cancellation

노이즈 캔슬링이 위에 위키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바깥 소음을 상쇄해 주는 기능입니다.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음악 외의 다른 소리를 최소화해서 듣는 것이 가능한데,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면 조용한 실내가 아니더라도 음악에 몰입하여 감상할 수가 있죠. 저 같은 경우 노이즈캔슬링을 WF-1000X 이어폰으로 처음 경험하고, 노이즈 캔슬링 매력에 빠져서 B&O H6i 헤드폰도 구입하게 되었죠.

노이즈 캔슬링이 주는 장점이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것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청각을 보호해 주는 겁니다. 외부 소음이 크면, 외부소음이 큰 만큼 음악의 볼륨을 올려서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지하철의 소음이 80db 정도 되는데, 청각에 무리를 주는 소음 정도가 85db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하철의 소음을 상쇄하고자 음악의 볼륨을 높인다면 청각에 무리를 주는 범위를 아마 넘게 되겠죠?

IMG_5790.JPEG

 

하지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면 바깥 소음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볼륨을 높게 올리지 않더라도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 가 노이즈캔슬링이 탑제된 이어폰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의 콜라보를 통해 여러 학교에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사용을 장려하는 포스터를 달고 있습니다. 이제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하게된 제품인 WF-1000XM3 같은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그 성능이 더 강력해 졌다고 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하기도 전에 아주 기대하게 된 이유기도 하죠.

고급스러운 패키지, 고급스러운 첫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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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제품의 첫인상은 정말 "고급스럽다" 였습니다. 컴팩트한 공간에 좋은 질감의 박스로 패키징이 되어있고, 통상적인 제품들과 달리 옆으로 열어서 제품을 꺼내는 방식입니다. 옆으로 내부에 있는 다른 박스를 꺼내면, 단계별로 어떻게 제품을 연결하고 사용하는지 대략적인 설명이 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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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Pairing

항상 처음 박스를 열어서 기기를 보았을 때 이 기분은 그 어떤것 보다도 좋아요 ㅋㅋ

박스안1.jpg

박스를 열게 되면 이렇게 가지런하게 제품이 놓여져 있고, 제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단계쯤 되니 얼른 빼서 아이폰에 페어링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리뷰를 위한 사진을 찍어야 했기 때문에 도를 닦는다는 생각으로 참고 또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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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케이스와 유닛이 여타 다른 TWS 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충전 케이스를 바닥에 세워둘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옆으로 뉘어놔야 하는데,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자주 휴대하고 다니는 충전 케이스 특성상 오히려 저런 모양이 그립감이 좋고 사용하기 편하더군요. 뚜껑 중간 부분에 LED 로 충전 표시등이 있고, 은은하게 빛이 나는 것이 "나는 비싼 몸이다" 를 한껏 어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값이 좀 나가는 제품이다 보니, 뚜껑이 열리고 닫히는 힌지의 느낌이 단단하고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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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제품이 마음에 드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기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의 완성도 입니다. 이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아니면 다른 헤드폰 같은 경우 내부 펌웨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업데이트 해주거나 아니면 기능 설정 등등 각종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조절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소니 같은 경우 이 앱을 아주 정성것 만들어 줬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예를 들자면 어느 대기업의 블루투스 이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고등학생이 만들었을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조약한데, 소니는 앱 디자인도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WF-1000xm3 페어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용을 시작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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