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보이던데요
- 비온날흙비린내
- 조회 수 109
- 2019.11.02. 23:35
애초에 국가에서 택시 증가를 막기 위해 택시 영업 번호판 허용 갯수에 제한을 걸고, 그래서 택시 영업 개시를 위해서는 번호판값만 1억씩 주고 들어가야 했던게 기존 택시 산업이죠.
근데 이걸 우회하려고 국가에서 11인승 이상 차량을 렌트해줄때는 기사도 같이 렌트할 수 있게 허용해준걸 이용해서 카니발 11인승을 이용해서 택시 사업을 한거죠. 전 처음에 얘네 왜 카니발 같은 RV로 서비스를 하나 의아했는데 이런 꼼수 때문일줄은 몰랐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렌트카를 빌려주면서 기사도 같이 빌려드린다는거지만 대체 누가 그걸 렌터카라고 인식합니까, 좀 더 편한 콜택시 정도로 인식하지. 결국 법을 우회한 꼼수중 개꼼수 방법으로 운행하다가 정부가 봐줄 수 있는 선을 넘어버리니까 뚜들겨 맞은것일 뿐입니다.
게다가 타다가 택시에 비해 서비스가 좋다지만 얘네도 까보면 비정규직 기사 겁나 돌리면서 그 와중에 제대로 기사 심사도 안 하고 있는게 드러나고 있는데 얘네가 정말 서비스가 엄청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통계의 모수가 적어서 아직 문제가 덜 드러났을 뿐이라고 봅니다.
택시가 여러모로 운전도 더럽게 하고 이런저런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얄밉게 보이는건 이해합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골탕먹는게 속시원하다고 이런 꼼수 사업모델을 옹호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들이 1억씩 주고 택시 번호판 사서 개업할때 누구는 법을 우회해서 공짜로 운수업에 진출하는데 이건 뭐.. 요즘 사람들이 분노하는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불법은 아니다"라 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불법성도 짙으니 정부가 잡을 건덕지가 생긴걸거구요.
타다는 정부가 회의체 열 때 미온적으로 있다가 결과 내더니 방방 뛰고 당연한 내용가지고 이러다 망하면 보상해줄거냐!! 보고 경악햇습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