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갤노트 11부터 전 모델 TOF센서 탑재
- 존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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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5. 18:03
스마트폰 보안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가 보안 강화에 나선다. 갤럭시 S10 5G에 탑재한 바 있는 3D 센싱 TOF(비행 간 거리 측정) 모듈을 내년 출시할 갤럭시 노트 11부터 모든 신제품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5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배포되는 안드로이드 OS 10(Q) 정식 업데이트 버전의 새로운 보안 정책에 대비해 갤럭시 노트 11부터 TOF 센서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내로 이미 TOF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 갤럭시 S10 5G 모델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D 방식 얼굴인식을 활성화한다.
TOF 센서를 탑재하면 3D 라이브니스 검출이 가능해진다. 라이브니스는 실제 얼굴과 가짜 얼굴을 구분하는 기술이다. 3D 방식을 활용하면 이용자의 얼굴을 본 뜬 마스크를 쓰더라도 실제 얼굴이 아님을 파악할 수 있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된다.
이 같은 결정은 강화되는 구글의 보안 정책에서 비롯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10부터 기존에 널리 사용돼 온 2D 방식이 아닌 3D 방식의 얼굴인식 방법만 채택할 예정이다. 3D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면에 TOF 카메라가 필수적이다.
다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10의 정식 버전에서도 3D 방식 얼굴인식 방법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삼성전자의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 정책의 인증을 받지 못하면 TOF 센서가 다른 모델로 확대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2D 방식을 계속 유지한 채 TOF 센서가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 S11부터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10 정식 버전 배포가 통상적으로 갤럭시 S 시리즈 언팩이 개최되는 2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갤럭시 S11에는 탑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전면 홀 커질 예정이다. 항상 감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