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타임도 스냅쪽이 엑시보다 좀더 유리한거같던?

지금 갤S8 사용하는데 엑시노스 실사용 체감상.. 극명하게 체감이 됩니다. 

사용중인 태블릿 탭s4(스냅845)나 아들폰 엑스페리아 XZ1 ( 스냅835)랑 비교해보면.. 너무 체감차이가 있던데요... 앱실행 반응속도도 그렇고... 간혹 버벅이는 증상도 그렇고... 스냅 탑재 기기들은 그런 버벅임 증상을 거의 느낄 수가 없어요... 

그게 극명하게 체감이 되나요...? 그리고 탭S4는 스냅 835입니다만 저도 두기기 실사중이고 부모님 탭S6랑 비교해도 극명한 차이는 느끼기 힘들던데... 혹시 어떤 증상 때문에 극명하게 체감된다고 하시는 건가요? 

스드 달렸다고 버벅임 없는게 아니라 좋은 최적화나 더 많은 램으로 더 쾌적한거 아닌가요. 요즘 세상에 ap로 버벅임이 차이나진 않죠ㅋㅋㅋㅋ 소프트웨어가 고사양 그래픽으로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855달은 a90만 보더라도 버벅임이 없진 않은데

음 태블릿은 모르겠는데 엑페xz1이랑요...???

엑페라...오랜만에 듣긴하는데 제가사용한 엑페랑 전혀 다른가보네요

언락폰을 사야된다면... 삼성페이 포기... 굳이 삼성폰을 사야될 이유가 없다는 거죠 ㅠ 

엘지... 그동안 봐왔던 주변 LG폰 유저들이 만족하는걸 못봐서.. ㅠㅠ 고민입니다. 

갤럭시 언락이라고 해도, 혹은 a90의 스냅 간다고 드라마틱한 변화는 못느끼실 겁니다. 삼성 특유의 렉인것도 있구요.

그렇다고 다른 제조사를 가도 특별한 느낌은 못받으실 겁니다. 성능이 사실 아이폰 빠면 그게 그거입니다. 픽셀은 문제가 여기저기 항상 많아서 영..

성능이 문제시라면 아이폰으로 가시죠

의견 감사합니다. 

그건 기기를 1개만 쓰니까 그런거고 두개 놓고 비교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게 가장 극명하게 체감되는 차이인가요?

먼저 제가 스냅드래곤 갤럭시를 사용하지는 않아서 체감이라고 말할순 없구요

리뷰들 보면 특히 속도랑 배터리 차이가 꽤 크네요

아... 전 또 직접 사용하시는데 문제점이 있으신줄 알았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갤럭시 폴드를 빌려볼 기회가 있어서 두기기 동시에 놓고 비교해본적이 있는데 큰 차이 없더라구요. 빠릿함? 정도는 각자 폰 컨디션에 따라서도 발생할만한 미미한 차이였습니다. 배터리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큰차이 못느꼈구요. 게임 성능은 확실히 배그 같이 최적화 전혀 안되어 있는 게임에서는 좀 차이가 나고 이런게임일수록 배터리가 녹는것 같긴 했습니다.

두개 놓고 비교해도 별로 차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원론적으로 이야기해서 기업이 제품을 출시할 때는 일반 사용자 영역에서 크게 체감이 나타나지 않도록 성능이 튜닝되어 출시된다는 것은 아시는 사실일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엑시노스를 탑재한 제품이 현격하게 차이가 느껴질만큼 스냅드래곤 탑재 제품과 차이가 벌어지냐가 지금까지 반복되는 주된 논쟁의 포인트일 것인데요....

일단 저는 업무상 이유로 논란이 시작된 9810부터 855까지 현재 다수의 단말기를 국내향/북미향 동시에 보유하고 전부 SIM 꽂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9, 노트10+, 폴드 등등 삼성단말기 위주고 V50S같은 LG단말도 있습니다. 일단 S9/노트9에 탑재된 엑시노스9810의 경우에는 초기 모멘텀 기준으로 MAX 퍼포먼스 및 지속적인 성능유지력에서 스냅드래곤 대비하여 열세를 가지는 부분이 있고, 부하가 높은 연속작업에서 충분히 체감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상 이슈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개선이 된 상태이고, 동시에 1:1로 프레임레이트를 따져가며 옆에 두고 비교를 하지 않는 이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성능모멘텀을 개선하기 위해 반대급부로 소모전류를 다소 희생했지만, 9810 탑재 제품들의 출시시기를 감안하면 대부분의 단말에서 배터리가 상당한 웨어가 진행되었음을 감안하여 절대적으로 하자를 보일 만큼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배터리를 신품으로 교체하였을 경우에는 신규 배터리인 만큼 웨어가 진행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 하자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B/C영역에서 다소 발생하는 차이는 수치상으로 놓고봤을 때 나타나는 차이이고,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가용영역에서는 Havokrush님 말대로 그 차이를 인지하기 힘듭니다. 특히 android는 개인화 환경과 설정에 따라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체감성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동일한 설정으로 동일한 유저에 의해 동일한 패턴으로 사용된 단말기가 아니라면 상대 비교 데이터를 추출하기에는 다소 어폐가 있습니다. (유저의 설정환경과 구동시간에 따라 memory swap의 kswapd도 큰 차이로 달라지고...)

인터넷에서 과도하게 9820/9825 라인업이 까이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9820/9825 역시 절대적인 B/C영역 성능수치에서는 스냅드래곤855 대비 다소 열세를 보이나, 9810과 같이 과도하게 차이가 벌어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아무리 가용체감이 없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상대국가 대비 열세라고 판단되는 부분이 소비자에게 절대 매력적인 포인트는 아니기 때문에 아쉬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가나, 최근 게시판에서 나타나는 의견은 다소 과장되었으며, 스냅드래곤 탑재 갤럭시가 엑시노스 탑재 단말이랑 선택에 지장을 줄 만큼의 큰 성능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타사 단말들이 갤럭시보다 기능이 적고, 레거시가 유지되고 있지 않으며, 삼성전자보다 조금 더 유연한 조직문화와 SW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이 경량화되어 동급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단말 경험과 엑시노스 삼성 단말의 경험차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물론 있습니다만, 이는 플래그십 관점을 제공되는 기능의 다양성과 종류로 볼 것인지 코어로 볼 것인지 관점의 차이에 따라서 mass 과제를 기획함에 있어서 다소 방향성이 분화된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이라면 원플러스같은 다른 선택지들이 더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단말들은 국내 정발이 안되고 시장 자체적으로 다양성이 내로우하게 변경된게 좀 뼈아픈 시점이네요.

그래서 개인적인 결론은... 스냅 쓸래 엑시노스 쓸래 vs 한국 갤럭시 쓸래 미국 갤럭시 쓸래라고 하면, 저는 엑시노스임을 감안해도 그냥 한국 갤럭시를 고를 것 같아요. 미국판 갤럭시는 뭐 들어있는 기능이 없어서 국판 대비 많이 불편합니다. 성능상의 우위로 나타나는 이득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성능차이로 인해 국판에 있는 여러 편의기능들을 버리고 넘어가기는 잃는 것이 많다가 제가 다년간 국내판과 북미판을 교차사용하며 느낀 결론이었습니다...

제가 딱 하고싶은 말인데 지식의 수준이 모자라 못하던것을 시원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