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선 인생작이라며 찬양을 많이했는데, 전 사실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스케일 큰 아침드라마인데, 캐릭터 배분을 잘했다는 느낌이 큽니다.

그래서 결론은 "한 번은 스낵타임과 함께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 입니다. 

도전갑니다 구와아아아

나이트킹이 좀 허무하게 당한 느낌이긴 합니다.

원작은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대너리스 캐붕은 사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잃으면서 변해왔던 인물이니 만큼, 마지막도 납득되더라고요.

글쎄요 웨스테로스로 넘어오자 마자 리치지역 주요 영주인 탈리 가문의 영주를 그냥 불에 태워버린것 부터 전 좀 의아했던지라...

애초에 랜딜탈리는 티렐가의 가신이었고, 세르세이 라니스터는 티렐 메이스를 포함한 티렐가 사람들을 와일드 파이어로 폭사 시킨 인간이기 때문에 라니스터 가문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이었죠. 근데 그냥 태워죽여버렸으니...

아예 대너리스를 미친왕 아에리스의 미친딸로 만들어놔서 전 그닥 맘에 안들더라고요.

그 부분도 납득 가는게

이전에 미린에서 좋게 좋게 하려다가 몇번이나 피를 보고

옳은 소리하는 핸드의 말이 다 틀린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죠.

더하면 스포가 될 것 같으니 그만하는 게 좋을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