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한테 연락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꿀빵
조회 수 866
2019.12.21. 00:23

전여친이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얘가 다음날 울면서 전화가 와서는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약 한달 넘게 힘든소리도 들어주고 아픈소리도 들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저는 다 해줬습니다

하다보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얘가 저 없다고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하면 어쩌나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제 감정도 점점 깎여나가는데 어떡해요

언제가 되었든 할 수밖에 없는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해놓고 나니 ㅈㄴ 슬프네요 ㅋㅋ 술이나 먹어야겠습니다

이제 연애같은건 별로 하기 싫네요

		13
								
1등기변증
									2019.12.21. 00:28									
잘 하셨어요..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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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꿀빵
										 기변증 님께
				
									2019.12.21. 00:36									
말해놓고도 참 맘이 아프고 씁쓸하네요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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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BarryWhite
									2019.12.21. 00:28									
한달 동안 고생하셨네요. 그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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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꿀빵
										 BarryWhite 님께
				
									2019.12.21. 00:37									
주변에서도 다들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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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Rcing
									2019.12.21. 00:40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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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꿀빵
										 Rcing 님께
				
									2019.12.21. 00:42									
맛있는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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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2019.12.21. 01:05									
아까 편의점 가는데 한 커플이 깨지기 직전이더라구요. 길거리에서 고성하고..
요새 이런거 자주보이던데 그런거 보면 저도 9월까지 연애를 했었지만...
진짜 가볍게 만나는 연애는 더이상 하기 싫더라구요.
좀 진중하게, 천천히 오래 볼 사이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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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꿀빵
										 하늘 님께
				
									2019.12.21. 01:09									
특별히 싸운적도 없어서 그런지 더 마음이 아픕니다
다음번에 여자를 만날땐 나이를 좀 더 먹고 만나고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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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
									2019.12.21. 01:54									
그정도면 오래 받아주신듯... 보살이십니까 선생님...
 
자기가 무슨 코민상담을 잘하는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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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꿀빵
										 Aimer 님께
				
									2019.12.21. 02:19									
저도 마음이 어느정도 남아있기도 하고.. 참 그렇네요
 
자기가 무슨 보살인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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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게좋아
									2019.12.21. 08:08									
감정의 쓰레기통이라 하던가요
 
주위 사람들도 겪고 힘들어하는 거 보니  저런 사람들은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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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꿀빵
										 추운게좋아 님께
				
									2019.12.21. 12:33									
머릿속으론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은 잘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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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카콜라																				
									2020.08.03. 02:07									

									비밀글입니다.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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