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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다른 개 앞에서 전기로 도살’… 동물학대 업자들 무더기 적발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3/2019122301140.html

 

남양주시에 위치한 A농장주는 2017년 5월부터 2년간 개발제한구역 안에서 불법으로 개 도살장을 운영했다. 그는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전기 도구를 이용해 감전시키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한두 마리씩 개를 도살하는 등 동물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허가나 등록을 하지 않고 동물 생산업·장묘업·미용업을 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

BarryWhite
살짝 내려놓고 지박령 활동하겠습니다😆
프로필 속 고양이는 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코 광고 후원 감사합니다.
댓글
15
1등 기븐
2019.12.23. 13:25

참 이상하죠? 어차피 죽일건데 인간적인 체면이라도 세우고 싶은 자기만족적 행위인지..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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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기븐 님께
2019.12.23. 13:33

동물들도 감정이 있고 인지능력이 있습니다. 괜히 소, 닭, 돼지를 도축장 가서 죽이는 게 아닙니다.

 

가축들이나 애완동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신지는 모르겠지만, 소 조차도 도축장 끌려가는 거 직감하고 우는 경우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곳에 가서 죽는 것도 아는데, 눈 앞에서 동족이 무참히 죽는 걸 보면 어떨까요. 어차피 죽여서 인간이 먹을거라지만, 인간의 명예를 떠나 우리가 키웠던 생명체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란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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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트수 BarryWhite 님께
2019.12.23. 13:30

잔인하겠지만 그런한 부분이 인간이 우월하다는 만족감을 주는 거겠죠... 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그러한 절차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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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븐 BarryWhite 님께
2019.12.23. 13:33

당연히 있는데 안죽일것도 아니고 키우는 목적 자체가 죽여서 잡아먹기 위해 키우면서 말이죠... 위선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물론 아무리 도축용이라고 해도 잔인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싸이코패스일 확률이 높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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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기븐 님께
2019.12.23. 13:36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중세시대 기사들은 아무리 개같은 전쟁을 해도 뒤에서 찌르는 건 명예롭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처럼요. 위선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기도 하죠. 일부 종교가 식사할 때 기도를 올리는 것도 특정 의미의 감사이고. 음식이 만들어지기 위해 희생된 존재들에 대한 기도가 될 수도 있죠. 눈 앞에 존재하는 걸 존중하느냐 아니냐는 개인의 차이지만, 생명은 엄연히 존중받아야 될 존재로 사회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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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트수 BarryWhite 님께
2019.12.23. 13:46

부정하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존중이라는 게 항시항상 똑같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전쟁이나 기근 같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에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더 우월한 존재라고 만족감을 얻기 위하여 주장하는 거 같습니다. 이걸 좀 다르게 보자면 동물의 권리를 주장할 정도로 사회가 엄청 풍족해졌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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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방구석트수 님께
2019.12.23. 14:00

사회가 풍족해짐에 따라 동물들을 존중하고 권리를 대중적으로 인식하게 된 것에는 동의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끼리도 이득을 위해 서슴없이 죽여왔고 그게 용인됐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으니까요.

 

다만 우월한 존재라는 자의식을 위해 이런 걸 하는가 아니냐는 좀 어렵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을 테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어린 나이부터 소키우던 분들은 소를 단순히 식량이나 농사도구로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필같은 걸 보면 소 팔릴 때 울면서 쫓아가는 아들들 이야기가 나오죠. 아버지도 그런 아들을 이해못하는 거 아니고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사람들도 인간 외의 생명에 대한 존중이 뭔지 안다고 봅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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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트수 BarryWhite 님께
2019.12.23. 14:21

좀 설명이 부족했는데

전쟁과 기근을 꺼낸 이유가

사람의 극단적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신대기근때

조선 정사에 기록 될 정도로

식인 행위가 많이 일어났고

부양하는 자식이나 부모를

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합니다.

옆에서 남편이 굶어 죽어 버렸는데도

아내는 밥을 먹고나서야 슬퍼했다는 기록도 있고요.

 

2차 세계 대전때 프랑스는

자신의 반려 동물을 먹었습니다.

소련의 경우

동물원의 동물도 먹었고요.

 

저는 그런 기록을 접하고나서

부정은 못하겠지만 긍정적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의식에 의하여

가지고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무의식에 의하여

만족감을 얻는다고 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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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방구석트수 님께
2019.12.23. 14:24

존중하는 것과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건 좀 다른 논점 같습니다.

 

왕따 당한 학생이 왕따 주동자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고, 그 학생이 생명을 경시하고 평소 우월감으로 다른 생명을 대했다고 볼 수 없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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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트수 BarryWhite 님께
2019.12.23. 14:27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과연 그 당시에 존중 같은 게 있었을 까?'라는

의문에서 긍정적이지 못해서...

 

이런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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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방구석트수 님께
2019.12.23. 14:43

생명이 다 소중하다는 개념이 없진 않았을 겁니다. 신라 때부터 불교가 들어왔고, 고려 때는 아예 불교가 국교였으니까요. 조선 때는 박해당했다곤 해도 그 사상이나 개념을 대중들이 모르진 않았겠죠.

 

다만, 위와 같이 대기근같은 상황이라면 극단적으로 인간을 몰고가기 충분하죠. 그런 철학적 종교적 개념이 생존에 도움되지 않으면, 무시될 수도 있는거죠. 사람마다 거기서 죄의식을 느끼는가 아닌가, 합리화를 하는가 아닌가의 차이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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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엘로
멜로엘로 기븐 님께
2019.12.23. 14:04

그래서 동물복지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가축들이 도축될 때까지 최소한의 동물답게 살다 처분하는 그런 개념이에요.

참고로 EU에서는 동물복지 개념이 엄청 강해서 미국산 축산물들이 수출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brexit가 미국 축산업 회사들에게 희소식이 되었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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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2등 Havokrush
2019.12.23. 13:25

동물보호법이라는 게 없는 거나 다름 없어서 말이 저렇고 쎄게 때려봐야 집유 살다 나오지 싶네요.

 

당장 남의 집 개 잡아다가 된장 발라도 개값만 물면 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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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글쓴이
BarryWhite Havokrush 님께
2019.12.23. 13:27

동물보호법이 진짜 유명무실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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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Havokrush BarryWhite 님께
2019.12.23. 13:28

반려동물이라는 문화가 제대로 잡힌 국가 아니면 사실상 어느 한 개인에 대한 자산 내지 재물로 보는 관점이 대부분이죠.

 

말만 저렇고 막말로 개값만 물고 끝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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