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로 봤을때 sales는 줄었지만 OI는 증가했고, 직전반기 대비로는 둘다 증가했습니다. 엑스페리아 5가 볼륨 모델로서 역할을 잘 해준것 같네요.

엘사는 지금처럼 종류만 30만개씩 찍어내면 적자 기록만 갱신하고 있을것 같네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 한참 지났습니다.

2019년 12월 31일에 종료된 3개월간의 실적입니다.

무슨 젯트코스터처럼 신나게 왔다갔다하는 느낌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때에 이게 더 나쁜건지, DTD로 밑바닥도 없이 내려가기만 하는게 더 나쁜건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키시다 사장의 전략은 통한것 같고, 반등의 모멘트를 찾았으니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일단은 철수했던 동남아 시장에 한국처럼 소니전자가 위탁하는 형태 등등으로 다시 판매를 재개했는데

IP&S 경영진이 잡고 나서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올 올해 라인업이 잘 나와서 판매량이 최소 16~17년대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룹 경영진은 흑자를 낼 수 있는 체질로 전환한 뒤 그룹 제품에 5G 시너지를 내기 위한 5G R&D 센터로 만드는거에 촛점을 두는거 같아서 지금같이 아더즈에서도 그나마 판매량을 낼 수 있는 유럽 일본 중화권 위주로 전개하는 흐름으로 갈 것 같습니다

현재 소니 그룹의 CFO로 있는 토토키 히로키 사장 체제부터, 소니 모바일은 일본을 제외한 국가에서 애플이나 삼성과 직접적으로 경합하지는 않겠다는 노선을 추구했습니다. 키시다 사장의 '만닌우케와 결별'은 더 극단적으로 나가서 니치 시장으로 파고든거고요. 결과적으로 소니 모바일의 영역을 확보해서 거기에서 수익을 내겠다는건데, 시작은 좋아보입니다.

다만 키시다 사장의 전략대로라면 16년대 수준까지 판매량이 회복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니치'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이 나올수가 없지요. 작년 수준으로만 팔려도 성공으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5G R&D 센터화에 대해서는, 룬드 센터가 소니 모바일의 자회사로 있는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에 통합되어 그룹의 5G R&D 센터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