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0에 불참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소니, 아마존, LG, ZTE, 에릭슨, 엔비디아 등이 불참을 선언했고, TCL과 삼성은 행사 자체는 참석하지만 프레스컨퍼런스를 취소하거나 참석 규모를 줄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리스트에 인텔, VIVO, NTT도코모가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안전 우려로 MWC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VIVO는 새로운 컨셉폰 Apex 2020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GSMA는 아직 행사를 취소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 후베이 지역에서 온 참석자들이나 지난 14일간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참석자들의 행사장 입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행사가 딱 2주 남은 시점이라, 중국 업체들은 참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