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00배줌을 넣냐. 노이즈때문에 다 깨지고 쓸모도 없는데..라는 말이 좀 있는거 같던데

그렇게 따지면 왜 차들이 엔진 성능 높이고 고속열차가 피똥싸가면서 시속 430km 넘게 주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나요. 핌피로 정차역만 오지게 늘어나서 430 만땅을 찍기는 커녕 300도 아슬아슬한데.

최고 속력은 최고 속력이고 영업 기준 속도 내에서 더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위해서 성능을 높이는거죠.

카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극악까지 짜낸 성능이 쾌적한 사용환경을 보장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때가 많을거에요. 그래도 그만큼의 오버스펙을 요구하지 않는 사용자들한테는 더욱 안정된 사용을 보장할 수 있게 되는거고요.

하여튼 말이 길었는데, 세상에 의미없는 오버스펙은 없습니다.

당장 8K 지원도 어제 언팩에서 말이 많았는데 8K를 지원하면 당연히 4K나 그 이하의 화질로도 만족하는 사용자들은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