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낭 넘길 수 있었지만..'메르스' 경험한 의사가 29번째 환자 발견
- 팝카드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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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18:04
손호성 고려대안암병원 부원장은 “이 교수는 메르스 때 환자를 진료했는데, 그 경험이 이번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종훈 고려대안암병원장은 “환자가 협심증 약에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응급실에 오면 X선은 루틴(일상적)으로 찍는다. 그런데 이 교수가 X선을 유심히 봤다. 뭔가 심상치 않아 CT를 찍었고 폐렴이 나오자 격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수가 유심히 보지 않았다면 며칠 후 확진했을 테고, 그러면 메르스처럼 병원이 뚫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 교수에게 정말 훈장을 줘야 한다. 폐렴 의심도 아니고 흉통이라 심근경색이구나 했던 환자다. 응급실 안에서 해결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만약 이 환자가 병실 올라가서 한 일주일 있었다면 메르스 때처럼 됐을지 모른다”라고 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7095202555
1. 발열, 기침이 아닌 흉통으로 병원 방문
2. 이미 협심증 약에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심근경색진단
3. 그러나 으레 찍는 x레이에서 흔적을 발견하고 ct를 찍어서 폐렴을 찾음
4. 폐렴진단 즉시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응급실을 폐쇄해서 접촉인원 숫자를 줄임
진짜 훈장감입니다.
댓글
메르스 때 된통 당했던 게 여기저기에서 타산지석의 발판이 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