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라는 논리가 참 골 때리는 게
- Havokrush
- 조회 수 94
- 2020.02.21. 22:43
성부, 성자, 성령은 야훼, 즉 하느님이 될 수 있지만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같지 않습니다.
즉 성부 = 야훼나 성자 = 야훼, 성령 = 야훼는 성립할 수 있지만
성부 = 성자 = 성령은 성립이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게 성부 = 성자 = 성령이라는 논리를 인정 안 하자니 사람들에게 어떻게 야훼를 설명할 길이 없고
성부 = 성자 = 성령을 인정하자니 그럼 유일신이 아니라 신이 여러 명이네? 기독교는 다신교냐? 라는 논리로 빠져서 우상 숭배(...)를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냥 성부 = 야훼, 성자 = 야훼, 성령 = 야훼 이거만 인정하고 성부 = 성자 = 성령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아몰랑(...) 해버린 셈인데
저 논리를 만들어낸 기독교조차 신학자, 목회자들 대가리 터지게 하는데
신흥 종교가 저걸 제대로 해석할 리가 없죠. 그럴 의지도 없고요.
그러니까 잘 해봐야 이단, 보통은 사이비 종교 취급이죠.
기독교의 신학자, 목회자들도 대가리 터지게 하는 논리를
종교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댓글
근데 뭐 꼭 저게 성립해야 종교라고 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저건 그냥 오래된 전통적인 서양종교관점에서 보니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니 종교전쟁 같은게 일어났던 거겠지만요 허헣